6/3셋의 최종셋팅이 끝난 나는 파티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아바타가 없어서? 아니다.
나는 이벤압이라도 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기가 안좋아서인가? 아니다.
서민의 상징이라는 12리버를 끼고 있다.
문제는 무엇이냐?
그렇다. 내가 소드마스터이고, 내가 낀 무기는 대검이라서이다.
주륵...
12마나유즈를 낀 무극님이 날 받아주셨다.
13리버리볼버를 낀 데페도 들어왔다.
감사하게도 데페님이 칭호도 끼고 계셨다.
그리고 임xx양 (아이디가 실명인 것 같으니 본인 특정에 의한 모욕죄를 피하기 위해) 이라는 엘마가 들어왔다.
11엔드오브로드에 엘트 4셋을 끼고 있었다.
사실 구익스기에 아무도 신경도 안 쓰고 있었다.
그러더니 채팅이 시작된다.
왜 구익스에 템을 보는지 모르겠다. 노강으로 가도 충분히 깬다. 그렇게 한참 불평을 하시다가 '아 그만하죠' 라고 자기가 이해해주는 듯 ; 말씀을 하신다.
금룡방에 가도 칠팬을 피지 않으신다.
다들 죽고 어이없어하면서 살아나는데 되려 화를 낸다.
아 ㅡㅡ 28호 쓰셔야죠
이런거 말고도 방 입장할때 1-2초 멍때리다가 엘번켜느라 늦게 들어오는 정도는 애교다.
방장이 5초정도의 충분한 템줍 시간을 주고 출발했는데 자기가 템 못주웠다고 화를 낸다.
???? 한 기분이었지만 일단 방장이 사과를 했다.
란개에 와서도 방끝난뒤에 한참 엘번켜는 일이 계속됬다.
2번방에 들어오니 자기가 구석으로! 라고 채팅을 해놓고 썬콜을 맵 가운데에 쓴다.
???
보스방에 가서는 자꾸 전폭 사이에서 딜을 하겠다고 플로레를 쓰다가 기어코 넨가를 부셔먹어서 전멸을 시켰다.
이미 예상하고 있던 결과였다.
누가봐도 불안하게 넨가드 옆에서 엘번을 몇차례나 켜고 있었으니까 ..;
고블린에선 1번방에서 버프를 걸고 계신다.
파티원이 무극 레인저 소마라는걸 생각해보고 또 보통 엘마가 2각이나 나할. 하다못해 아크틱이라도 써서 미치광이를 모으는 것과 사뭇 다르다.
2번방에서 엘마님이 제일 늦게들어왔다.
보통 자연스럽게 늦게 도착한 사람이 고블린을 넣기 마련인데
이래서 방학은 안되여 스킬도 좋은거 있으시면서
라고 대사를 치신다.
사실 안그래도 엘마 플레이 불안해서 내가 하려고 내가 글릭앞으로 갔지만 자기가 안비켰다
4번방으로 가서는 말이 많다. 무큐 너무 쓰시네요 뭐하시네요 뭐하시네요
다시말하지만 우리파티는 12마나유즈 12리버대검 13리버리볼버였다.
다들 원데이 투데이 이계도는 사람은 아니다.
이계 이제 배운사람이 자꾸 지적질을 하면 짜증이 난다.
참고 간다.
폭방에선 칠팬 설치미스로 2명이 죽었다.
다시 고블린 1번방,
2각써주세요 하니까 2각 써주신다. 다행이다 피드백은 빠르시다.
불안해서 글릭방은 내가 했다.
3번방에서 또 뭐라뭐라 하시길래 '엘마님 조용히 게임하시게요' 라고 했다.
원래 채팅이 많아요 하고 별 말씀 안하시길래 그런가보다 했다.
폭방에서 영 불안해서 난 무적기로 살아남았고 또 2명이 죽었다. 아닌가 한명죽었나
그리고 게임이 끝나는데 수고요ㅗ 하고 나가시네
어이가 없어서 ..
얼마나 길드내에서 오냐오냐하고 이계데려갔으면 민폐덩어리가 오히려 화를 낸다.
여성유저는 못할수도 있다.
아무래도 남자들보다 (보통) 플레이 시간이 적으니까
나도 여친이랑 이계돌면 혈압오른다.
애가 금룡 상자는 무시하고 버프를 걸고 있기도 하고 적당히 센스있게 노란상자가 한개 남았으면 우로보로스를 탄채 노란상자에 있는 정도의 센스
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걔는 적어도 지가 못하는 줄은 안다.
주변에 여성유저있으면 너무 받아주진 말자.
저분도 아이디와 플레이에서 여성성이 푹푹 풍겨서 욕을 안먹은 것 뿐 민폐덩어리였다.
물론 고도로 지능화된 넷카마의 트롤링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