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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원으로 이등병의 마음 훈훈하게 채운 썰
게시물ID : humordata_13688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등청
추천 : 4
조회수 : 78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5/02 19:15:41

본인은 일단 상근예비역 이등병이지 말입니다 

일단 군인이니 말입니다 체 쓰지 말입니다


상근병은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부대 관리나 예비군 중대 업무를 하지 말입니다.

현역에 비해서는 상당히 꿀을 단지째로 두고 빨고 있지만 군대라는게 어디 가진않지 말입니다.

예비군 중대장이라는 사람들은 대부분 예비역 소령으로 대위에서 제대한 즉 40까지 대위에서 영관으로 넘어가지 못한

진급 누락자들로서 제대한 사람들이지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있다보면 그렇게 되는건지 자기 행정병들을 그냥 노예처럼 부려먹고 무시하는 태도랑 여러 부조리한 

지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말입니다

저는 거기서 받는 스트레스중에서 퇴근하면서 구멍가게에 있는 가게에서 콜라 한캔이랑 담배 한개 태우는게 낙이지 말입니다

근데 제가 3일전에 현금이 없었는데 그냥 다음에 주라면서 콜라한개를 그냥 주셨지 말입니다 

근데 제가 바로 드리겠다고 해놓고는 예비군 중대장이 생리가 터지셧는지 야근을 23:00까지 시키는 바람에 이틀간이나 못갔지 말입니다.

오늘에야 겨우겨우 가서 정말 죄송하다고 하면서 드리면서 콜라한개를 더 샀는데 할머니가

"그래 군인 고생하는데 응, 많이 묵으라 "

하시지 말입니다


핵짬찌 이등병에 행정업무보단 삽이 어울리는 남자라, 많이 욕을 먹는데 위로의 말을 들어서 너무 감동적이었지 말입니다.

단지 800원짜리 콜라 캔 하나로도 사람 마음에 이렇게 고마울수가 있엇지 말입니다.

이등병 한풀이 들어주셔서 감사하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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