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도 얼마 해보지 못하고 신랑 만나서 가정주부가 되었고
할만한 일 찾다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다 싶어 시작한 첫 사업인데
막상 시작하고 쉬운일은 없구나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ㅠㅜ
시작해보니 문제는 홍보더라구요..
시작하기 전에는 “그거 뭐 어렵겠어? 남들도 다 하는건데..” 하고 쉽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홍보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힘들어요. ㅠㅠ
홍보비 아껴보려구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관심을 끌어모으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구요.
얼마 전에는 주말 저녁에 남편이랑 천호동에 나가서 콘돔을 무료로 나누어 드리면서 전단도 뿌려 보았는데
사람들 반응은 관심 있어하고 재밌어해서 좋았지만..
두세 시간정도 영하10도가 넘는 한파속에서 맨속으로 하다보니 온몸이 다 얼더라구요.
준비했던 몇백장의 전단을 돌리고 며칠간 기대를 했답니다. 얼마나 반응이 올까..하지만 참패 T^T
아.. 정말 남들은 다들 잘하는 쇼핑몰인데 대체 어떤 홍보 노하우가 있는지 도통 알 수가 없고
다들 이렇게 열심히 홍보비를 뿌려대고 있는 것인지도 궁금하기도 하네요.
그래서 고민 고민 끝에..
친절하고 위트넘치는 오유님들의 홍보 아이디어를 좀 빌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제 쇼핑몰 상호가 좋거든요. ‘베니스의 상인’을 패러디한 ‘페니스의 상인’ 이예요. 남편의 아이디어랍니다. ㅋㅋ
처음에는 상호도 재밌고 쇼핑몰도 나름 고급스럽게 디자인해서 야심차게 준비한 것이었는데 그래도 홍보는 어렵네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빈손으로 요청하기도 죄송스럽구 그래서..
좋은 아이디어 주신 분들께 향기나는 콘돔을 한 박스씩 드릴까 해요.
광고성 글이라구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많은분들게 알리고 싶은 것도 당연하겠지만.. 생계가 달려있는 일이라 정말 절실하거든요.
잘해보고 싶어요. 파이팅 좀 부탁드려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