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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란게 이런건가 느꼈을 때
게시물ID : wedlock_52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dTaste
추천 : 16
조회수 : 1293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6/10/18 19:03:24
결혼 후 각자 자취하던 둘의 짐을 한 집에 합쳤을 때,
각자 읽은 책들이 80%이상 겹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책 박스를 풀며 어!  그거 있어? 그것도?
하나 둘 풀다 나중엔 서로 멍하니 쳐다봄.


아들놈이 고1 때인가 이 이야기를 듣고는

각자 10권 정도 있었던거 아니에요?  해서 등짝을 맞았지요.



다섯 번의 이사 후에 이제 그 책들은 한 권씩만
 남아있게 되었어요.

아침에 보니 기형도의 '입속의 검은잎'만
아직 오롯이 두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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