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디카프리오랑 톰하디가 나온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영화를 보러 갔어요.
"디카프리오의 생존기" 뭐 이런 글귀 조차도 안 보고 영화를 보러 갔지요
영화를 다 보고나서 느낌이
서부 개척 시대때 네이티브 아메리칸(영화 속에서는 인디언이라 부르는...)과 백인(프랑스인과 미국인)의 대립을 그린 스토리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 대립을 그려내기 위한 방법으로 디카프리오(글래스)가 고생하는 큰 흐름을 잡은거라 생각을 했어요
디카프리오가 백인과 네이티브의 연결고리 역할이자 네이티브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톰하디는 백인의 역할을 하는 등..
여러가지 은유로 가득찬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늘 리뷰를 보니까 혹평이 많네요.
"단순한 스토리를 길게 늘여놨다"
"대자연 속에서의 처절한 생존 분투기"
등등...
"서부 개척 시대때의 혼란과 갈등을 잘 표현했다"
이런 리뷰들을 기대했는데 하나도 안 보여서 의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