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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롤 압박] 테스트 서버 후기같지 않은 후기입니다.
게시물ID : cyphers_429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람다람하네
추천 : 5
조회수 : 30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5/02 22:05:34


- 목차 -

 

1. 머리말

2. 테스트 서버란?

3. 테스트 서버에서 무슨 패치를 했는가?

4. 패치에 관련한 전체적인 느낌

5.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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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리말

 

안녕하세요. 아서펜드라곤입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사이퍼즈를 위해

테스트서버 후기같지 않은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스크린샷도 첨부하여 스크롤이 길어 지더라도 더 세세히 알 수 있도록 작성했습니다.

빠진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럽게 넘어가주시고,

이 글을 보는 운영진, 혹은 유저분들

이러이러한 생각도 있구나 하고, 길고 지루하더라도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또한 개인적인 사견이 많이 반영된 점도 있기에, 그 점 염두에 두어 읽었으면 합니다.

 

2. 테스트 서버란?

 

말 그대로 테스트 서버입니다. 본 서버에 할 패치를 미리 적용하는 실험 서버로,

사이퍼즈 본 서버 운영중에 임시로 열려 다소 실험적인 패치를 유저가 체험할 수 있게한 서버입니다.

물론, 유저들의 피드백으로 패치가 수정되기도 하였습니다.(자세한 내용은 하위 항목 참조)

 

 

3. 테스트 서버에서 무슨 패치를 했는가?

 

크게 패치 내용은 3가지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 세 항목을 하나하나 살펴볼까 합니다.

 

 

1차 패치 상세 내용

 

1. 캐릭터 기본 스탯 이동 속도, 쿨타임이 변경됩니다.

- 전 캐릭터 기본 이동 속도 50 증가

- 전 캐릭터 모든 스킬 쿨타임 10% 증가

 

2. 모든 신발 장비 능력치가 변경됩니다.

- 이동 속도 증가량이 약 50% 감소합니다.

- 단계별로 '쿨타임: -10%' 옵션이 추가됩니다.

 

3. 목걸이, 소모품으로 증가하는 이동속도가 약 37% 감소합니다.

 

4. 뇌안도의 이동속도 증가량이 약 30% 감소합니다.

 

( ※ 출저 : 사이퍼즈 매거진 )


 


 

 

이 패치는 1차  패치와 2차 패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금 설명하는 건 1차 패치로, 유저들의 큰 반발을 산 패치입니다.

신발을 신지 않아도, 전에 비해 정말 빠릅니다.

렉슬러를 주로 플레이 하는데 테스트 서버에선 신발을 사지 않아도(0신발으로도) 전에 비해 엄청나게 오른 이동속도를 체감했습니다.

이 얘기는 비단 드렉슬러에 한정된 것만은 아닙니다.

모든 캐릭터가 노 신발을 할 수 있을정도의 기본이속을 가지게 된 겁니다.

그렇다고 장점만 있다? 아뇨. 단점도 분명하게 있습니다.

 

전 캐릭터의 스킬 쿨타임을 10%상승시키고 각 신발 1단계, 2단계 마다 쿨타임 감소 10%를 달았습니다.

이로써 신발 하나를 사게 되면, 전과 똑같은 쿨타임을 가지게 되어 쿨타임 패널티가 없어지고 (이렇게 하면 분명 신발 1개씩은 살 것이라 추측했겠죠.) 신발 2개를 사게되면 전 스킬 쿨타임이 전에 비해 10%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럼, 신발을 2번 구매한다면 기존 서버하고는 어떻게 달라지는 알아보겠습니다.

신발을 2번 구매할 경우 현 본섭에 비해 10%의 쿨타임 감소를 가지게 됩니다.

게다가 신발의 자체 이속 증가량과, 이동속도 킷의 증가량이 너프를 먹은 현재 떠오르는 아이탬은 

다름아닌 페스티네이션 입니다.

페스티네이션의 쿨타임 감소랑, 2신발의 쿨감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킨 것이죠.

(※물론, 이 당시 페스티네이션의 이동속도 증가량은 기존보다 37% 떨어진 38입니다.)







▲ 스킬 쿨타임 감소와 이동속도를 모두 얻는 페스티네이션의 재조명 

 

간단한 예시로, 한타 궁인 까미유의 반딧불 교향곡을 들어보겠습니다.

 

100(기본 까미유 궁 쿨타임)*0.89(페스티네이션)*0.97(전용 스파클링)*0.9127(궁 유니크)*0.97(특성)*0.9(신발 쿨타임)*0.97(휠업)

 

이 계산식으로 계산하면 쿨 타임이 약 66초로 나오게 됩니다.

이 페스티네이션 뿐만 아니라, 가속캡슐의 효율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이속킷으로 오르는 이동속도 수치가 감소되었고, 기본 이동속도의 상승으로 전에 비해 필요성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재조명되는 승리자가 있는 반면, 이 패치의 단 하나의 탈락자가 있습니다.

바로 RA신발입니다.







이 스샷을 보면 알 수 있듯이 RA신발의 메리트 자체가 사라집니다.

만약 이 패치가 적용되었다면, 뜨는 신발은 FA신발이 되었을 것 입니다.








▲ 0신발 토마스 까지 가능한 모습. 신발을 구매하지 않아도 이동속도에 큰 불편함이 없었다.


이 패치까지는 0신발 캐릭터의 밸런스 파괴를 막으려고 패치한 것 같은데 더 0신발을 장려하는 패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유저들이 많아지자, 테스트 서버 이동속도 패치를 수정한 것이 2차 패치입니다.

 

1차패치에서 수정된 2차 패치 상세내용

 

캐릭터의 기본 이동 속도가 20 증가합니다. (본 서버 기준)

소모품 2번 이동 속도 관련 아이템의 이동 속도가 약 20정도 감소됩니다.

 

( ※ 출저 : 사이퍼즈 매거진 )

 

 

 

 


기본 이동속도 증가량을 30줄이고, 신발을 롤백했습니다.







▲ 신발에 스킬 쿨타임 감소를 없애고, 이동속도 증가량을 기존과 동일한 수치로 롤백한 모습.


2차 패치 결과도 전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뜨거운 감자였던 신발에 붙어있는 스킬 쿨타임 감소만 사라진채, 0신발 관련 문제가 전혀 해결이 안된 것이지요.

오히려 0신발이 더 활보하기 좋아지도록 기본 이동속도만 20이나 올려준 꼴입니다.

테스트서버에서 패치를 했고, 곧 테스트서버 운영이 마감됨에도 불구하고 0신발 캐릭터의 밸런스 붕괴는 전혀 해결되지 않은 것입니다.

 

 


▲ 일반전에서 아인트호벤이 매칭되는 모습.

그간 유저들에게 버려졌던 아인트호벤이 새 단장을 했습니다.
기존의 중립타워를 전부 없애고, 중립타워를 없앰으로써 중앙이 브리스톨만큼 넓어지는등 대대적인 수정을 한 아인트호벤.
크게 어떤점이 바뀌었는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개편 전의 아인트호벤의 미니맵(위)과 개편 후의 아인트호벤의 미니맵(아래) 

 

미니맵으로 보면 알 수 있듯이 중립 타워는 전부 철거된 모습입니다.

중립타워 점령룰을 없애고, 룰은 기존 룰과 동일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본진쪽 양 사이드 언덕(고지형)을 전부 없애고, 각 1번타워와 2번타워도 자리가 약간 옮겨졌습니다.

이상 개편 전 아인트호벤에서 사라진 것이라면 없던 것이 생겨난 것도 당연히 있습니다.

크게 미니맵의 초록색 네모 박스와, 붉은색 네모박스, 그리고 파란색 네모박스  지점입니다.

 

 초록색 네모박스 지점은 기존맵과 유사한 지점입니다.

기존의 양 사이드 언덕이 사라진 대신 기존맵의 본진모습과 비슷합니다.

 



두번째 붉은색 네모박스 지점은 중앙과 연결된 골목이 추가된 곳입니다.

골목을 통해 중앙과 1번타워와 2번타워를 더욱 자유롭게 지나다닐 수 있으며, 새로이 안개가 생긴 지점이기도 합니다.

중앙 근처에 설치된 안개로 기존의 안개맵의 안개위치보다 안개와 중앙의 위치가 가깝기 때문에 더욱 전략적으로 사용가능합니다.

개편된 아인트호벤의 넓고 엄폐물이 없는 중앙이기에 더욱 부각되는 점입니다.

 

 



 ▲ 안개 뒤로 지뢰를 심는 모습(위)과 안개가 없는 반대쪽의 모습(아래)

 

이렇듯 안개는 중앙에서 골목을 바라볼때와, 골목내부에서 중앙을 바라볼때의 시야를 차단하는 모습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이점으로는 1,2번 타워쪽에서는 안개가 존재하지 않아서 그대로 내부를 파악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안개가 생성되여진 골목이 생김으로 인해 중앙에서의 한타가 골목한타로 갈 수 있게도 만들어주며, 이는 곧 골목한타에서 빛을 바라는 캐릭터들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는 패치라고 보여집니다.

 

마지막으로 파란색 네모박스 지점이자, 이번에 새로 생긴 철조망입니다.

기존의 벽과는 달리 시야가 그대로 파악된다는 큰 차이점을 두고 있습니다.





▲ 시야가 그대로 파악되어 벽 뒤 센티넬이 보이는 모습. 

 

전략적으로 마틴의 마리오네트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지형을 무시하는 미아의 물결치는 뿌리를 확정히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적의 진입,후퇴 유무도 쉽게 파악되어 공격과 방어 둘 다 용이합니다.

 

 

아인트 호벤은 크게 이렇게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위 언급한 세 가지 외에도, 개편 전 아인트호벤에 있었던 점프기어가 존재하지 않는 점도 있습니다.

이는 무분별한 공성을 방지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점프기어가 존재하지 않아 넓다는 점이 되려 단점으로 작용하긴 합니다.

 

맵 구조를 떠나 재미라는 측면으로 넘어가서, 논하자면 재미는 확실히 있습니다.

기존 맵에 질려있던 유저나, 아인트호벤은 하고 싶으나 익숙치 않은 룰로 인해 곤란해 하던 유저들에게 맞춘 패치라고 보여집니다. 새 단장한 아인트호벤이 모든 유저들에게 환영받았으면 하는 바입니다.

 

 

 


- 리스폰

 

리스폰 시간이 전체적으로 감소합니다. (주로 중,후반 구간의 리스폰 시간이 감소)

 

 

( ※ 출저 : 사이퍼즈 매거진 )

 

리스폰 시간이 줄었습니다. 이 패치에 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느낌이 많이 듭니다.

중,후반의 리스폰 시간이 감소됨으로서 게임 플레이 시간이 전보다 길어지게 되며,

이는 곧 여타 AOS게임과 달리 매 한판한판이 빠르게 진행되는 사이퍼즈만의 아이덴티티를 부정하는 것 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감소된 것이 크게 체감되지 않아서 위 언급한 단점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리스폰 감소는 되도록 하지않는 방향으로, 하게 되더라도 체감이 크게 안될 정도로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 패치에 관련한 전체적인 느낌

 

테스트서버 패치를 쭉 돌아보며, 이것저것 많은걸 느꼈습니다.

한편으로 밸런스 패치팀을 탓하기도 하고, 뒤늦게라도 테스트서버를 운영해서 유저와 소통을 나누려는 모습에 뭉클한 감정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1주일 남짓한 플레이 기간을 거치며 든 생각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0신발 대안으로 나온 이동속도 관련 패치는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사건을 막으려고 한 수단으로 더욱 그 사건이 커진 것이라 할 수 있으며,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자 제대로 된 0신발 패치는

기본 이동속도를 대폭 낮추고, 신발로 증가되는 이동속도 증가수치를 대폭 상승시키는 것 입니다.

아인트호벤은 앞으로 유저들의 연구가 기대됩니다.유저들의 활발한 연구로 기존 맵 그 이상으로 인기를 끌게 될 모습을 기대합니다.

 

5. 마무리

 

이번 테스트서버를 통해 아직 조커팀은 유저와의 소통의 문을 닫은 것이 아닌걸로 보입니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신발관련 패치를 일부 롤백하는 등,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테스트서버를 시작으로 더욱 유저와 활발히 소통하여, 발전하는 사이퍼즈가 되길 기원합니다. 유저들은 아직 사이퍼즈를 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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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있는걸 그대로 긁어와서 약간 이상한 부분도 있겠지만, 잘 봐주세요.


p.s : 이제 저 유니크 받을 수 있는건가요? 정성이 부족해, 정성이

p.s 2 : 글 적으면서 내내 ~다. 로 끝내려하니 되게 어색해서 혼남. 편하게 적으면 안 뽑아줄 수도 있잖...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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