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박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을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행진에 나섰다.
26일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나라키움 저동빌딩 앞에서 4·16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가 주최하는 '7시간 진상규명 촉구대회'가 열렸다. 올 겨울 첫 눈이 내리는 날이었지만 주최 측 추산 10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했다.
진상규명 촉구대회는 세월호 참사 위로곡과 함께 시작됐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는 노래가 스피커를 통해 울리자 시민 중 일부는 이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