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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에는 여러번 손이 가죠
게시물ID : readers_72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판단은내가함
추천 : 5
조회수 : 4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5/03 01:22:59


알랭드보통 '불안'이라는 책을 저는 정말 좋아하는데요. 


다 읽었어도 다시 또 읽게되는게 정말 좋은 책 아닐까요? 


또 읽다보면 저번에 읽었을 때와는 다른 생각, 느낌이 떠오르고 또 다른 구절이 눈에 들어오고 그러네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특히 눈에 들어온 구절을 적어봅니다.


p271


(...) 이에 따르면 이 세상에서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덜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 


러스킨은 말한다.


"삶, 즉 사랑의 힘, 기쁨의 힘, 감탄의 힘을 모두 포함하는 삶 외에 다른 부는 없다. 고귀하고 행복한 인간을 가장 많이 길러내는 나라가 가장 부유하다. 자신의 삶의 기능들을 최대한 완벽하게 다듬어 자신의 삶에, 나아가 자신의 소유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삶에도 도움이 되는 영향력을 가장 광범위하게 발휘하는 그런 사람이 가장 부유하다. (...)"



저번에 오유에서 본 행복한 나라 부탄이라는 게시물이 떠오르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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