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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rt_9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rmachis★
추천 : 6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5/03 02:01:12
그림
너에게 너무 젖었나보다.
물감이 가득 번졌다.
내가 그린 우리는 아름다워야 했는데,
그림은 이미 번져 알아볼 수가 없다.
축축히 젖은 마음 구멍이 뚫리고
몇번이나 찢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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