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 10년째인데 그동안 오유보면서 많은걸 느꼈어요

맨처음엔 재미로 왔고 그다음엔 사람들이 개념도 넘치고 정도많아서 좋았고 똑똑한사람들도 많고

그랬는데 지금은 완전 중독이 되버렸네요

크롬을 켜면 자주 방문한 페이지 첫번째에 오유가 있고 - 크롬을 깔 때부터 그 뒤로 절대 두번 째로 가지 않았죠

컴퓨터를 켜면 자동으로 오유접속 네이트온을 하면서도 오유보고 글이 더 이상 안올라 오면 고민 게시판이나

플래시게임게시판 가서 하루종일 고민보고 게임하고 완전히 깨어있는동안 반이 오유 접속하고있는것 같네요

미쳤죠

제 삶을 어디다 낭비하고 있는지 갑자기 깨달음이 오더라고요

여러분도 다시한번 자신을 둘러봐요 혹시나 오유중독에 걸리지 않았는지

처음엔 부정하려했으나 지금생각해보면 담배나 마약이랑 비슷하네요 건강에 해롭거든요

허리도 아프고 휠 내리다보니 가운데 손가락도 아프고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쓰고 있네요

이제부턴 남은인생 알차게 살아야겠어요

책도 보고 공부도하고 여행도 다니고 이것저것

오유의 저주인지는 몰라도 여자를 사겨도 오래가지도 못하고 한 두달이 한계더라구요

앞으로는 좀더 잘해줘야지

중학교 1학년때부터 했는데 아쉽다. 

정말..

님들 힘내요

남은 인생 알차게 보내세요~

그럼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