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 얘긴데요... 오늘 집에 오자마자 방에 뻗더라고요. 엄마가 그 좋아하는 치킨 사왔는데 먹지도 않고... 이불 들춰보니 얼굴 빨갛고 술냄새 나는 게 딱 술 마신 꼴이더라고요. 물어보니 친구 집에서 소맥 마셨대요... 엄마는 중학생 때 다 한 번씩 마셔보는 게 보통이라 그러셨지만... 동생과 같은 중학교를 다녀서 그 학교에 날라리가 얼마나 많은지 잘 아는 저로서는 동생도 물들어가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네요. 동생 친구 중에 담배 피우는 애도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