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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었습니다 ..
게시물ID : humorbest_524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머리에총맞음
추천 : 25
조회수 : 1370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8/07 03:47:53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5/23 03:44:52
책상에 앉아서 

그냥 인생에 대해서 몆가지 다짐들 을 적었습니다.

1돈 , 2직위 , 3명예 ,4자격증 , 5학벌 ,,,,,,

이번년도에는 돈도 많이 벌고 ..자격증도 따구 석사학위도 꼭받아야지 

하면서 말이죠 ..

한자 한자 적어 내려 가다가 

졸음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꿈속에서 

아주 어두운곳에 혼자 있더라구여 ..


불을 킬려구 아무리 찾아봐도 .

전등 스위치는 없더라구여 간신히 더듬더듬 잡아서 문을 열었죠 


환한 빛이 보이고 그곳에는 또다른 제가 있더라구여 ...

초등학교 운동장 100m달리기를 하기 위해서 8명의 학생들이 나와 

뛸준비를 하고 있구 저도 중앙에 서서 뛸준비를 하고 있더라구여 

모두들 긴장한표정들 조금이라도 빨리 뛰기위해 신발을 벗은 친구들 

모자를 거꾸로 뒤집어쓴 친구들

총소리와 함께 ~

아이들은 달려 나가더라구여 

저도 죽어라고 뛰었죠 하지만 저는 다리를 헛딛구 넘어지더라구여 

저는 제 자신을 보면서 너무나 한심했죠 ...

그런것도 제대로 못하냐구 달리기 하나 제대로 못해서 그렇게 쓰러져있을거냐구 

멀리서 바라보는 저의 모습은 완벽한 실패자 같이 보였으닌까여 

실패자의 모습으로 바라 보는것같아 참아 가족들의 얼굴은 볼수가 없었죠

근데여 

이상하죠 

뒤에서 달리던 반친구 한명이 돌다 말구 저에게 다가와 손을 내밀더라구요 

얼굴은 씨익 웃으면서여 .. 


저는 그아이 손을 잡고 다시 뛰었고 .......가족들의 얼굴을 보왔을때 


반에서 1등을 해서 상을 받아왔을때보다 더 환히 웃고 있더라구요 


전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

책상위에 펴져있는 연습장.........그위에 씌어져있는 글씨들 

글씨를 다시 볼펜으로 그엇습니다 .



그리고 1 , 사랑  2 , 우정 , 3 , 믿음 4 , 꿈 으로 아래에 다시 적었습니다 .

.
.
연습장을 덥고 씨익 한번 웃었습니다 .....그리고 흐믓 하더라구여 

오랜만에 여자친구가 아니라 ......친구녀석들이랑 ...한번 만나야겠네여 

잘 지네고 있겠죠 ..^^
.

.

어쩌면 ....아직도 초등학교때 달리기를 지금까지 완주 못한 바보였던것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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