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3이에요 미술학도라 미술학원에 다니지요 학기중엔 괜찮았는데 방학이라 낮에 학원에 가니까 초딩들이랑 같이 수업을 들어요 아니 근데 뭐 초딩에 별 감정은 없거든요 제가 사실 초딩들이 놀아달라고 하면 잘 놀아주는 편이고 하여튼 그런데 망할놈의 꼬꼬마 초딩새끼 하나가 (아 죄송해요 걔만 생각하면 욕이 나와요) 자꾸 저한테만 들러붙어서 짜증이 나요. 그 초딩새끼는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이에요 클만큼도 컸는데 도대체가 말귀를 못알아먹는 개새끼에요
그년은 정말 개새끼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게 제가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불미스럽게도 그애 옆자리에요) 빤히 쳐다보고 있다가 깊이가 없느니 자기보다 못그린다느니 이딴 소리를 해대서 골치를 썩여요 그냥 이것뿐이라면 엠피들으면서 무시하면 되는데 붓들고 계속 알짱거리면서 방해를 해요 의자를 흔들어서 삑사리가 나게 한다든지, 제가 보고있는 그림자료를 자기도 보겠다면서 뺏어가려 한다든지, 걸레나 물통같은걸 제맘대로 가져가요 저와 친구가 대화를 하고 있으면 끼어든다던지 (드래곤볼 온라인 오픈베타 얘길 했더니 게임이나 하는 초딩이라고 말하더군요 니가 초딩이잖아 개새끼야!!!!!) 뭔가 떨어져서 줍는데 속옷이 살짝 보이면 그걸보고 더럽다고 하든지 자기보다 어린 꼬꼬마 초딩과 고3들 뒷담을 깐다든지 (학원에서 큰소리로) 딸꾹질이 난다고 멈추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는데 내가 모른다고 하니까 언니는 알잖아 언니언니언니언니ㅏ어ㅣ나어ㅏㅣ너아ㅣㄴ어ㅣㅏ니~~~~ 하면서 의자를 흔들다가 물통을 쏟는다든지 아 씨발 그때 생각하니까 다시 빡이 치기 시작하네 하여튼간에 병신같은짓과 눈엣가시인 짓만 골라서 하는 개새끼에요
물론 걔가 그런짓을 할때마다 그 초딩년이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를까봐 얘야 네가 이러이러한 짓을 했는데 이런짓을 하면 다른사람 기분이 나쁘겠지? 그러니까 이러이러한 말 대신 저러저러한 말을 하면 다른사람 기분도 상하지 않고 내가 이런 말을 하게 되지도 않을거야. 라는 식으로 그년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걔가 뭘 잘못했고 내가 어떤 이유때문에 화가났기 때문에 너는 그런식의 행동을 하면 안된다 라는 말을 해주거든요 근데 그것도 그때 뿐이에요 30분 지나면 또 그래요. 그래서 버럭 성질부터 내봤는데 그것도 별로 효과가 없었어요. 아오 저 초딩년을 줘팰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