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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료에 관한 개인적인 글 입니당..
게시물ID : military_208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nonymous`
추천 : 1
조회수 : 581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3/05/04 00:38:55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이해해 주삼!!
 06년 3월 전역을 진짜 코앞에 두고 수리도중 오른손 엄지와 검지사이..정확히는 딸근생성자리?에 5cm이 조금 모자란 상처가 발생함.. 사고당시 함정수리작업중이었어 의도치 않게 부상 발생
 
갑판 위에선 전동드릴로 볼트를 풀고 있었고 이게 헛돌기시작 난 그 밑 격실로 내려가 사다리를 타고 스패너로 너트를 꽉 잡고 있었음 소릴질러도 수리중이라 여기저기 소음이 많아 안들림 ㅡ.ㅡ

붉은 피를 흘리며 의무병의 정말 간단한 치료 후 의무대로 달려감
배불뚝이 여군 대위가 손 상태를 보더니
"야 손좀 씻고와"
라고 짜증섞인 말투로 명령. 

피 묻은 손을 아직도 피가 나는손을 의무실 싱크대에서 비누로 상처피해 닦고 다시 앉음.
시키니깐 했는데 어이가없었음..

그리곤 그 임심중인 여군 대위가 하는 말이

"어이 수병 넌 이병도 아닌게 왜 다치고 그러냐"

어이없어서 나도 한마디함.

직별에 수병이라곤 저 뿐이고 이병때부터 여지껏 직별에서 하는일은 고스란히 2년째 하는중이고
작업이란게 조심해도 의도치않게 일어나는거 아닙니까?
라고 반박....

보통은.그러면 다치면 너만손해다 조심 ㅎㅏ라던가.아프지는.않냐던가..그냥 형식적이라해도 그런게 보통대화일텐데

그 대위왈 : "니가 조심성이 없으니 다치지"
이런 시박뇬 ㅡ?ㅡ 지깟게 뭘 쳐안다고 ㅡ.ㅡ

따스한 말한마디 작은 격려가 큰 치료가 될 수 있다는건 왜 모르는지 ㅅㅂ

의무관을 없애고 그 자리를 군무원으로 교체 의사 간호사를 현직에 있는 유능한 사람을 군대의.공무원화 하여 하는것도 나쁘진 않을듯..그냥 군인이 아닌 군무원이라면 지금보단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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