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글쓰면서 또 기분 꿀꿀해질라 그러네요.. 저도 힘든데.. 부모님은 오죽하겠습니까 저는 간호사 취직하고 일하면서 대학원 다닐 계획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대학원까지 책임져주시겠다는겁니다. 그건 말도 안된다고 대학교 졸업하면 제가 다 알아서 한다고 말렸습니다. 저희 부모님 이렇게나 헌신적이십니다. 저 장남이고 기둥이라고 진짜 많이 챙겨주십니다.
근데 저는.. 취직하면 혼자 살고 싶어요... 하... 부모님 근 10년동안 사기 맞아서 몇억씩 날리셔서 모아둔 돈도 없어요 그래서 집도 없고. 월세로 살아요 근데 .. 이런 부모님두고.. 그냥 독립해서 따로 살고 싶어요.. 누구한테도 간섭받고 싶지 않고 편하게 살고 싶어요. 결혼해도 그냥 와이프랑 단둘이 살고 싶어요. 아.. 근데 부모님이 저한테 이렇게까지 해주셨는데... 따로 산다고 하면 속된말로 단물만 쪽쪽 빨아 먹고 내팽겨치는거 잖아요... 하.. 저 어떡하죠? 저 혼자 살고 싶어요... 근데 저 불효자 맞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