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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나에게는 위키드..?) 폴리포켓(브금 유, 스압 주의)
게시물ID : toy_52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끼르끼르낄낄
추천 : 13
조회수 : 170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12/11 02:13:08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LneHz





안녕하세요=)
폴리포켓을 열심히 모으고 있는 여징어입니다.

지난 신데렐라 캐슬과 미녀와 야수 캐슬에 이어서 이번에는 오즈의 마법사 폴리포켓입니다.

이렇게 보면 제가 사이즈가 비교적 큰 폴리포켓만 모으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컴팩트에 들어있는 폴리도 모읍니다.
그건 나중에 한꺼번에 특집으로 리뷰해볼게요><

ㅋㅋㅋㅋ....거듭 덕밍하지만 저는 엄청난 디즈니 덕후입니다. 그중에서 프린세스들 덕후에요.
앞으로도 종종 리뷰할 폴리도 대부분이 디즈니입니다. 그러나 디즈니가 아니거나 디즈니 프린세스가 아니면서도 덕질하는 작품들이 몇개가 있는데요.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어린 왕자입니다.
얼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시리즈입니다.

그 중에서도 오즈의 마법사는...원작보다 제 넘버원 뮤지컬 위키드로 인해 더 좋아하고 애착을 가집니다.
그래서 오즈의 마법사 폴리포켓을(엄밀히 말하자면 블루버드 사에서 제작한 폴리포켓은 아니고, 폴리포켓 비슷한 완구라고 하더군요)
안 살수 없었습니다 ㅠㅠ
비슷하게 폴리포켓이라고 부르긴 하는데 폴리포켓이 아닌 완구 시리즈로는 예전에 신데렐라 글에 댓글달아주셨듯이
해리포터 시리즈와 슈렉 시리즈가 있습니다.

리뷰글은 다른 곳에 제가 작성한 내용을 긁어서 와서..반말로 해도 조금 이해해주세요 ㅠㅠ
덕내가 많이 진동하지만 시작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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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구입했는지 물어보는거 사양-이베이 해외 직구입니다.

*판매 문의 사양

*사진 도용 안돼요!!

 

 

보통 오즈의 마법사를 떠올리면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떠올리지만...

사실 나는 오즈이 마법사보다는 위키드를 너무 좋아해서 오즈의 마법사와 관련된 물품을 수집하는 것이기 때문에

뮤지컬 위키드의 넘버중 가장 신나는 "One Short Day"를 선택했다.

 

처음에는 초록 외모로 배척을 받고 그로 인해 성격도 괴팍하던 초록마녀 엘파바와 그런 엘파바를 싫어하던 글린다가

서로의 진실된 모습을 알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에메랄드 시티로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러 가면서 부르는 노래.

정말 단하루. 둘이 저렇게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는 단 하루였다...크흡 찌통.

 

위키드는 나중에 따로 특집으로 글을 쓰겠지만...참 내 인생 뮤지컬이다.

한 몇년을 정말 캐스팅 따라서 무대 따라서 줄기차게 뮤지컬을 보러 다녔던 뮤덕 중 한명으로서...

만났던 수 많은 작품들 중에서 위키드는 단연코 내 넘버 원이다.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배척당함을 결국은 어떻게든 자신의 감정으로 승화하는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위키드의 엘파바가 그렇다. 그리고 드물게 대형 뮤지컬 중에서는 "여자"캐릭터가 극을 이끌어 가는 점이 맘에 든다.

보통은 여자 2+남자 1해서 삼각관계가 주를 이루는데, 위키드도 삼각관계기는 하지만....남주는 쩌리 ㅋㅋ

결국은 엘파바와 글린다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특히나 모든 일이 끝에 다달아서 서로를 만나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부르는 "For Good"은 들을때마다 울컥한다.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된 적이 있나 해서.

"Because I knew you, I have been changed for good."

 

 

 

 

 

 

위키드를 사랑하지만 그런다고 오즈의 마법사를 안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내게 오즈의 마법사에 대한 이미지는 1939년에 제작된 주디 갈랜드가 주인공을 맡은 영화이다.

그때의 고전적 이미지가 지금까지 내가 쭉 생각하는 오즈의 마법사.

물론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도로시는 좋아하지만, "위키드"의 도로시는 엘파바의 말처럼 '촌스러운 시골 꼬마애'로 기억한다.

조금은 다른 인물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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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폴리포켓의 전체적인 외관. 크게 왼쪽에는 난쟁이 요정인 먼치킨의 마을, 가운데는 에메랄드 성, 왼쪽에는

서쪽 마녀의 성이 있다. 이 세공간을 잇는 노란 벽돌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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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 포켓을 다 펼치면 이렇게 된다. 전체적인 크기는 손바닥 펼친 것의 세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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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마녀, 착한마녀 글린다, 양철 로봇, 도로시, 사자, 허수아비, 오즈의 마법사, 먼치킨 3명의 컴플릿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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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의 오른쪽 팔에는 바구니를 들고 있다. 그 안에는 강아지 토토가 있다. 역시 볼때마다 감동하는 디테일.

스토리의 중요한 키인 빨간 구두도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미세하게 펄이 들어있어서 진짜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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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들의 마을. 영화 초반에 여기를 서쪽마녀가 습격하지.

폴리포켓을 닫으면 안보이는 부분까지 스티커로 꼼꼼히 꾸며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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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네 집에 깔려 죽은 동쪽마녀. 서쪽 마녀의 동생이다. 위키드에서는 다리를 못써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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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의 모험이 시작되는 노란길. 노란벽돌길을 따라가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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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성은 색감부터 다르다. 바닥도 더 거칠게 울퉁불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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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침공에 나온 화성인들 닮은 가짜 오즈.

에메랄드 성에는 의자가 두개나 있는데, 이 폴리 포켓의 인형들은 허리가 굽혀지지 않게 만들어져서, 유일하게 허리가 접히는

도로시만 앉을 수 있다....ㅋ큐ㅠㅠ

오즈 성 가운데 부분의 양쪽에 있는 문들은 열린다. 왼쪽은 가짜 오즈 조종실 오른쪽은 도로시 일행에게 준 선물.

겁쟁이인 사자에게는 훈장을, 심장이없는 양철 로봇에게는 하트모양의 시계를, 뇌가 없는 허수아비에게는 학위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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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성의 오른편에 있던 열기구. 열기구의 밧줄은 줄이거나 늘릴 수 있다. 물론 인형도 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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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동쪽 마녀를 죽이고 글린다의 안내로 여행을 떠나는 도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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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허수아비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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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 로봇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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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사자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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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법사 오즈를 만나게 된다.

이 폴리포켓은 신데렐라 성과 마찬가지로 라이트업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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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수정구와 모래시계, 잔이 책상에 놓여있다. 그앞에는 책이 널려 있는데 저 책 중 하나는 마법서인 글리모리가 아닐까.

마법서인 글리모리는 위키드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나온다.

마녀의 성에는 매우 특별한 액션이 숨겨져 있다. 바로 물에 녹는 마녀의 모습. 이따 동영상을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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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버튼을 누르면 글린다가 있는 먼치킨 마을에 불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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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누르면 마녀의 수정구슬에 불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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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누르면 오즈의 성까지 세 곳이 다 불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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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 게시글에서도 저 별모양 조명 물어보는 분이 있어셔서...저거 별자리 무드등이라고 검색하시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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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글 보시면서 즐거웠길 바라며><
다음번에는 위키드 특집으로 폴리포켓+오즈의 마법사 팝업북+맥마담 인형 리뷰로 더 알차게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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