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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다녀왔는데 너무 한심하다
게시물ID : humorbest_5253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본덕후들死
추천 : 60
조회수 : 9223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09 20:14:5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09 15:51:26

몇 사단인지는 안 알려줄거임.

이번만 하면 지긋한 동원도 끝인 4년차라

회사일 3일 휴가받은 기분으로 가볍게 왓는데

그냥저냥 조교애들 놀려먹는 재미로 시간보내다가

아저씨들이랑 군생활 에피소드 대화하다가

대전차 m17 지뢰가 네모다. 동그라미다 로 실랑이하다가

현역한테 물어보자. 해서 조교한테 물어봣는데

상병인데

아직 지뢰 못배웠다고 모른다고함

허허.

분명히

분소대 기술도 아니고.

병기본에 나와있을텐데.

모른다고함.

아저씨들 다 달려들어서

그럼 이건 아냐? 이건 아냐?

하면서 물어보는데

몰라.

그래서

니들 요즘 병기본 같은건 안보냐?

하고 물어보니까

암기강요 가 가혹행위라서

병기본 외우기 금지라고함.

분대장이 7명 맨날 붙잡고 병기본 가르칠수도 없는거고

공부할놈들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대다수가 아싸라비야 하고 일 이등병때 여가시간에 자기 관물대에서 소설책보고 싸지방 가는걸로 시간을 때운다고 함.

허...

그렇게 배우지 않은 일 이등병들이

시간이흘러

상병장이 되고

밑에 배우려는 애들이

이게 무었입니까?

물어봐도

자신도 모름.

나 깜짝놀랐음.

제대한지 4년된 나도

초병의 권한 그런건 몰라도

k2 제원이랑 격발 순서.

경계 감시요령 적응시 이원시 주변시 라던가

사다리꼴 지뢰군 . 지뢰열 . 지뢰지대 같은건 아직도 기억하구 있는데

확실히 존나게 갈굼당하면서 배운건 쉽게 잊혀지지 않나봄.

 

그냥 겨우 4년이 흘렀는데 군대도 많이 바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한 동원이었음.

 

난 보수적인 것 같지만 군대는

개인의 인권보다는 군기강확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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