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봤습니다 시험기간인데 공부하기도 싫고 해서요 ㅋㅋㅋ
왜 개표가 아직 10퍼센트밖에 진행되지 않았는데 원순시장님이 당선 확정인지 궁금해 하실 분들!
아마 궁금증이 해결될 겁니다. ㅋㅋㅋㅋ 저도 이해가 잘 안갔는데 이렇게 보니 알겠더군요
일단 지금 개표 결과에 나온 투표율을 최종 투표율이라 가정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렸습니다.
이렇게 가정해도 되는 이유는 뒤에 설명드리겠습니다.
박시장님의 득표율을 57.4%
몽즙이형의 득표율을 41.7%
그리고 그 외 득표율을 0.9%로 놓고 시작합니다.
먼저, 서울시에서 투표한 사람이 100명일 때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입니다.
빨간 선이 정몽준후보, 초록 선이 박원순후보입니다.
승패가 계속 엇갈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투표자가 1000명일 때입니다.
그래프가 직선에 가까운 예쁜 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도 거의 바뀌지 않고 계속 박원순 후보가 리드하는군요
마지막으로, 투표자가 10000명일 때입니다.(그 이상은 제 노트북이 계산하는데 무리가..ㅎㅎㅎㅎ 하지만 이걸로 충분할거라 예상합니다)
위의 그래프보다 좀 더 직선에 가까운 그래프가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투표자가 일정 수를 넘게 되면 개표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도 줄어든다는것이죠.
이번 서울시 투표자 수가 적어도 수백만은 될 테니, 아마 개표결과는 안봐도 뻔할 겁니다.
그래서 개표가 10퍼센트 조금 넘게 진행되었어도 확실할 것이라 추측하는 거죠.
또, 이렇기 때문에 앞에서 현재의 득표율을 최종 득표율로 봐도 무방하다고 한 것입니다 ㅎㅎ
위의 내용이 머리아프신 분들을 위해 두줄요약하자면
1. 박원순 시장님앞으로 4년간 잘부탁드립니다.
2. 호오오오옥시나 새벽에 뒤집힐까 걱정 마시고 두발 쭉 뻗고 주무세요!
이상입니다~
사용한 통계 패키지는 R이고요, 스크립트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