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하라고, 소환사
산타 르블랑은 세!계!제!일!
시즌4 초반에 가장 핫 했던 미드 챔프, 르블랑.
그러나 초반의 기세는 어디갔는지...후.
시즌4에 르블랑이 가장 핫 했던 이유는 바로 성배의 재발견.
기존의 프로게임에서 르블랑이 잘 쓰이지 않았던 이유는 암살 챔프인 만큼 화력은 엄청났으나,
파밍능력이 낮은 편이라 상대가 파밍 후 나몰라라 하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성배를 통해 쿨타임 감소와 원활한 마나수급이 가능해지면서
충분히 스킬로 빠르게 파밍 후 로밍을 가는 등의 전략적인 우위를 가져올 수 있게 되었고
그에 따라 프로게임에서도 전격적으로 활용되면서 한동안 필밴목록 1순위이라는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필밴의 왕좌에서 내려와야 했다.
실상 르블랑이 일방적으로 딜을 넣을 수 있게 해준 Q스킬의 침묵효과를 삭제한 것.
딜이 너프된 것은 아니지만, 낮은 체력으로는 탑순위를 다투며
딜 넣는 구조가 진입 방식인 탓에 이제는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딜을 넣게 되었으니...
이 너프가 너무 커서 지금은 르블랑이 밴되지 않아도 픽률이 낮다.
필자의 시즌3 모스트 1이자 롤 입문 챔프 르블랑.
그녀의 검은 장미가 다시 피워질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