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뉴스나 기사에
"박원순 시장이 35번 환자가 자택격리 조치를 받은 뒤 임에도 불구하고 시민 1500명과 접촉하였다" 라고
브리핑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정말 그런 내용을 말한적이 있나요?
...온갖 뉴스 및 기사에서 브리핑 전문은 보여주지 않고 브리핑 요약을 한다는게 "박원순 시장은 35번 환자가 자택격리 조치를 받은 뒤 임에도 불구하고 시민 1500명과 접촉하였다고 말했다" 이러고 있으며
프레시안에서도 "4일 밤 박원순 시장은 메르스 격리 조치를 무시하고 시민 1500여 명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다고 삼성서울병원 의사 A(38)씨를 비난했다." 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제가 찾아본 브리핑 내용 중 35번 환자가 나온 부분을 보면 그런 내용이 없으며
문제가 될만한 내용도 없어보이는데 따로 자료라도 내놓았나요?
아시는 분 계신가요...
해당 내용을 아무리 찾아도 못 찾겠어서 질문드려봅니다ㅠㅠㅠ
(제가 본 브리핑 내용입니다)
...6월 1일 서울시 소재 35번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35번 환자의 경우에는 메르스 지역사회 확산과 직결되어 있는 서울시는 4차 감염의 확률이 낮다 하더라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길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35번 환자는 14번 환자와 접촉한 의사로서 5월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이 시작되었고 5월 30일 증상이 심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5번 환자는 5월 30일 1565명이 참석한 개포동 재건축 조합행사에 참석했고 이에 동 행사에 참여한 대규모 인원이 메르스 감염 위험에 노출되게 되었습니다.
이따가 좀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이 35번 환자는 이틀 동안 여러 곳에서 동선이 확인됐고 그것은 그만큼 전파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5번 환자는 5월 30일이 되어서야 시설격리 조치되었고 6월 1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