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취업 준비를 하는 대학생들과 회사 내에서 입지를 굳히려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토익은 이제 제일 기본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모두들 너나 나나 할거 없이, 토익공부해서 토익점수 높히려고 하는데~ 근데 토익공부해서 영어점수는 높은데 정작 영어로 대화하는건 가장 기초적인 수준인 사람들을 보면 그게 코미디가 아닌가 싶어서요.^^ 여기서 궁금한건. 아무리 토익 800, 900점 이상씩 맞는 사람들이 외국인들 앞에서면 자유자재로 영어 할 수 있습니까? 토익점수 높다고 해서 외국인 바이어들 상담하고 외국본사에 전화하는 이런 것들 점수 만큼이나 할 수 있냐는 말입니다. 읽고, 듣는건 잘해도 정작 외국인들 앞에 서면 부드럽게 쭉 이어지는 영어가 아닌, 딱 딱 끊어지는 영어로 아주 간단하게 대화할 수 있는 실력의 사람들도 토익 학원이나 요령만 알면 800~900점 이상 받는게 현실 아닌가요~? 그냥 문득 궁금해지더라구요. 영어라는게 영어를 쓰는 외국인들과 자유자재로 소통하고 사업상 격에 맞는 영어를 구사하면서 부드러운 대화가 오고가야 하는 것이 기본인데, 정작 외국인들 앞에서는 말 한마디 하기 힘들고, 하게 된더라도 어떤 상황에서도 뚝 뚝 끊어지는, 영어를 쓰는 나라에서는 정말 간단한 수준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영어로 대화하는 사람들이 토익점수는 높다고 일자리 찾는게 참 아이러니하고 코미디가 아니면 뭔가요~? 토익시험 점수 높다고 자랑하면서 정작 외국인들 앞에서는 자유자재로, 부드럽게 말할수 있는게 아니고 하더라도 그저 뚝 뚝 끊어지는 영어로, 영어를 쓰는 나라에서 가장 기초적인 수준으로 말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과, 그것도 영어 잘한다고 생각하는 한국사람들을 보면 한국에서 영어 잘하는 기준은 도대체 뭔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