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개님한테..ㅠㅠ
아침에 밥을 안먹길래 (일단 컨디션이 안좋으셨던 거임)
장난삼아 "야~ 밥먹어~ 밥 왜 안먹냐? 먹기 싫으냐? 왜 싫으냐?" 막 이랬더니 표정이 안좋더라구요.
한참있다가 또 "밥 왜 안먹냐? 시르냐? ~냐?" 이랬더니
급기야 으르렁 거리면서 이빨을..ㅠㅠ
내가 너한테 안쫀다 하구
"야 너~ ㅂ ㅏ....." 하는데 달려들기 직전이더라구요.
엄마도 저러는거 첨본다고 저더러 피해있으라고 하시고ㅠㅠ
아무래도 더 건드리면 안되겠다 싶어서
옆에 가서 쓰담쓰담하면서
"화나쪄↗요? 밥 안먹어도 돼↗요~ 화내지 마↗요~ 내가 미안해요~ 그르지마요~ 화 안내면 이쁜이~" 요랬더니
바로 뒤집고 배만져달라네요..ㅠㅠ
말투 버릇없다고 아침부터 혼났넸요
** 서열이 저보다 높아서 그런 건 아니에요.
지가 집에서 막내인 줄은 아닌데 놀리는 듯한 말투나 쓸데없이 이름 불러대는 걸 싫어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