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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고 제대로 인실x 시킨 사건
게시물ID : humorbest_5256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려하게Ω
추천 : 93
조회수 : 10547회
댓글수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10 14:11:59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10 11:09:55

벌써 1년전 일이네요

 

자동차를 타고 가다 깜박이 없이 제 차선쪽으로 밀고 들어오던 스쿠터한대가 제 휀다에 접촉 슬립한 지극히 평범하고 간단한 사고가 났습니다.

 

그순간 아 7:3 내지 8:2 사고 인데 .... 오토바이라 7:3까지 가겠구나 하며 무진장 억울해 있었죠

 

난 그냥 내 차선 지키며 가는 도중 오토바이가 밀고들어와 지 혼자 자빠진 사건이니까요

 

여튼 바로 경찰하고 보험을 불렀는데 이 오토바이탄 아저씨 -_- 50cc 스쿠터라 무보험이더라구요

 

그냥 간단한 타박상 정도로 보이지만 어차피 대인은 내가 해줘야 할꺼 같아서 병원가서 진찰 받으라고 하고 병원에 보내고 내 보험사랑 이것저것 말했습니다.

 

상대도 크게 안다친거 같구 내차도 약간 기스 난정도로 끝난거 같으니 그냥 없던걸로 할련다 하고 경찰도 너무 뻔한 사고라 간단히 넘기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서 제가 진짜 ㅄ 같은 일을 해버렸죠

 

그당시 제차 옆자리에 어머니가 타고 있었는데 그래도 아무리 상대가 잘못했다 하여도 우리차로 인해 사고가 나서 병원에 갔으니 음료수 한박스 사들고 가서 괜찮냐고 하는게 예의가 아니냐?? 라고 하며 병원으로 간 행동이였죠

 

ㅋㅋㅋㅋ 전 이 행동이 잘못된거라고 조금도 생각을 못했는데 이 행동이 진짜 ㅄ 같은 행동이였습니다.

 

여튼 그렇게 병원에 갔더니 주변에 다른 입원환자들이 세상에 이런 사람이 어딨냐고 피해자가 찾아오는 경우는 처음봤다고 천사다 천사다 그러더라구요 그 아저씨도 고마워 하는거 같고 여튼 그렇게 끝날줄 알았어요 -_-;;

 

그런데 몇일있다가 보험사가 그 아저씨 입원을 했다고 하네요 -_-;;;; 그러면서 사고 과실을 인정을 안한다고 하면서 그 주 내용이

 

우리가 잘못한게 있으니까 병원에 찾아와서 잘못했다고 빈거 아니냐고 보험사에게 그랬다네요 그리고 경찰한테도요

 

우린그런적이 없는데 병원에서 자기한테 잘못했다고 빌었다고 그 주변 환자들도 그렇다고 말하더라고 보험사가 애기를 하데요

그러면서 보험사가 절대 절대 판결이 나기 전까지 피해자던 가해자던 상대에게 미안하다는 사과표시는 하지마라 왜 그런짓을 했냐고 쿠사리 먹고

 

와 진짜 미치는 줄 알았어요

 

간단히 그냥 별 일 없이 끝날일을 결국 재조사 하고 그 아저씨는 병원에서 계속 아프다고 ct mri 다 찍는다 그러고

 

우리보험사는 합의보러 갔는데 병실에서 쫒겨났다고 -_- 생전 저런 아저씨는 처음본다고 당췌 무보험이 멀 믿고 그러는 줄 모르겠다고

저한테 자기 그대로 법대로 처리 할테니까 일단 입원부터 하라고 하데요 -_-;;

 

어차피 교통사고 2주 기본으로 입원할 수 있으니 같이 입원하고 범퍼 가는 액션을 취하지 않는 이상 저 아저씨 자기가 잘못한거 인정 못할 아저씨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무보험이면 설령 9:1 피해자가 됬어도 대인은 상대가 물어줘야 하기에 무조건 굽히고 들어가야 하는데 멀 믿고 그러는지 라고 말하더라구요

 

저는 저대로 또 병원에 좋은맘으로 찾아간 행동이 이리 된거에 괘씸해 병원에 가서 2주 동안 입원해 있었습니다.

 

처음엔 상대방이 무보험의 무서움을 모르는거 같으니 잘 애기해주라고 보험사에게 말했는데 보험사가 병실에 들어가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병실에 얼굴만 비추면 욕설과 물건을 집어던지기에 그냥 저 사람 보험비 다 내줄꺼고 합의 없다 병원치료 받으라 할 생각이라고 말하더라구요

 

경찰은 경찰대로 짜증이 극에 달해서 초기 진술에는 자기가 차선변경을 했다 하고 나중엔 우리가 차선변경을 했다고 진술을 번복하고 뻔히 사고당시 사진이 다 남겨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거짓말을 하니 경찰도 짜증을 내더라구요 별것도 아닌일에 왜이리 달려드냐며

 

머 결국 경찰앞에서 대질심문까지 하게 되면서 경찰이 이건 누가봐도 오토바이가 가해자고 자동차가 피해자인 상황이다 로 결론을 맺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아저씨한테 이제 차주분하고 합의를 보라고 하데요 -_-;; 합의 안보면 벌금나온다고;;

 

그런데 그당시에 너무 지치기도 했고 2달동안 2주 입원 계속적인 상대방의 거짓말에 신경쓰이느라 지쳐있는 상황이라 또 상대 형편이 좋은 형편도 아니고 해서 돈 하나도 안받고 합의 해줬습니다.

 

여튼 결국은 피해자로 판결이 나오면서 보험사가 애기해주는데

 

일단 제가 2주동안 받은 병원 치료비 - 자동차 사고는 의료보험 적용 안된다고 하데요- 그리고 진짜 잔 기스밖에 안났는데 범퍼를 갈아버렸거든요

그리고 저랑 어머니 둘다 입원을 했기에 -_-;;

 

진짜 치료비폭탄이 청구 될꺼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몇일있다 그 아저씨한테 전화가 왔는데

 

이런저런 자기 사정 설명하면서 진짜 미안한데 그냥 내가 거짓말 했고 내가 가해자로 해주면 안되겠냐.... 이리 말하더이다 -_-;;; 그래서

바로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말고 다시는 연락하지 맙시다 " 하고 끊어버렸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 사고 났을때 그리고 병원에서 그 아저씨의 태도는 분명이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고마워 했다고 보여요

근데 아마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말했겠죠

 

오토바이 자동차 사고는 100% 오토바이가 이기는 싸움이라고

 

그리고 합의금 받는 방법등등 이야기 했을꺼 같아요 그러니 그리 변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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