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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525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숨.
추천 : 0
조회수 : 42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1/23 01:44:10
좋아하는 여자가 몇달뒤에 중요한 시험을 칩니다.
제가 너무 좋답니다. 한동안 저와 연락하고 전화하느라 공부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래서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합니다.
연락을 끊자고 합니다. 서로 친하지 않던, 어색하던 그때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자기를 기다리지 말라고 합니다.
그녀도 조금씩 저를 잊어 시험전까지는 저를 완전히 잊어버리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녀를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처음엔 저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가슴이 쓰라려 옵니다.
가끔 이성을 잃어 무작정 그녀가 공부하는곳으로 찾아가다 정신을 차리고 중간에 돌아온적이 한두번에 아닙니다.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기다리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저를 잊게 되겠지요.
그래도 저는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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