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하나가 쓰레기통 외에 쓰레기 버리기 무언가를 마시고 남은 컵을 그대로 두고 간다거나 길 가며 새로 산 물건의 포장을 뜯고 바로 버린다던가 담배를 다 피우고 그냥 바닥에 떨군다음 발로 밟고 가버린다던가. 화장실 파우더룸에서 조금만 움직이면 휴지통이 있는데 거울 앞에 쓰고 난 휴지뭉치를 버린다던가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를 길가에 안버리면 뭐해요 극 소수 이상의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는구만. 원래 지켜야 할 일을 지키는 사람이 암만 많아봤자 그걸 안지키는 사람이 몇 명 있으면 티가 나기 마련이잖아요.
몇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성격을 부여한다는거 자체가 웃긴 일이지만 어쩌겠어요. 국가의 이름은 그걸 가능하게 하는데. 전 그 쓰레기를 함부로 잘 버리는 사람들 집단에 제가 속해있다는거 자체가 무척 부끄러워요. 도대체 무슨 교육을 받고 산걸까요.
설마, 치우는 사람이 있는데 내가 길바닥에 버리는게 뭐 어때서 라고 생각하며 사는건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