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가 딸래미 델꼬 놀러갔네요....
신라면 끓여서 소주한잔 하다가...
밥 말아 먹을라고 보니 밥통에도 밥이없고
햇반도 없고...
햇반을 사올까 잽싸게 쌀씻어서 백미쾌속 얹을까...
고민하다가 나가기가 귀찮아 백미쾌속 얹어놓구
20분 걸린다기에 용가리치킨 10마리 튀겨서
소주먹고 있네요..
어찌어찌 결혼해서...
어찌어찌 애낳고...
어찌어찌 살고는 있는데....
나 잘하고 있는거 맞지요?
그냥 맞다고 해주세요...
잘하고 있다고...
더 잘할거라구...
그말 한마디만 해주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