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쯤 건대입구에 약속이 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조금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문득 눈앞이 환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쳐다보니.
정말 진심으로 제 이상형의 외모의 여성분이 눈앞에 서 있었습니다. 살짝 웨이브진 염색한 긴머리에 동그란 금테안경을 끼고 있었는데. 안경낀 모습이 참 잘어울리더군요 ....
먼저 힐끔 힐끔 쳐다본 점을 사과드리며... 저도 모르게 그분을 계속 쳐다보게 되었는데. 문득 그분의 핸드폰 화면에 익숙한 홈페이지가 보이더군요.... 맞습니다.. 바로 오유!!
허허.... 여러분 오유 여러분의 오징어설은 모두 거짓이었던 걸까요... 아니면 저만 오징어 인걸까요... 다시한번 오유인의 이중성에 무릎을 탁치고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무릎을 탁치며 감탄하던도중 그분은 낙성대역에서 내려버리셨고... 저는 어쩌면 일생일댕 기회를 놓쳐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시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