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엔 응답하라 보니라 광화문에 시위 있었던것도 몰랐어요. 티비 다 보고 나서 핸드폰으로 오유 보다 그때알았죠.. 나는 티비보면서 편히 쉬고 있었는데, 다른분들은 물대포맞아가며 힘겹게 싸우고있었다니.. 그냥 제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무차별적으로 물대포를 쏜 경찰들이 미웠고, 불법시위니 폭력시위니 하는사람들이 너무 답답했습니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현장 사진들을 계속 살펴보면서 이나라는 미쳤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오늘까지 계속 그것만 쳐다봤습니다.
카톡 프사도 이번에 나온 리본으로 바꾸고, 페북에 불법시위라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줬지만.. 그래도 답답하고 부끄럽네요... 광화문은 나몰라라하면서 프랑스 추모한답시고 페북 프사 바꾸는 사람들도 역겨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