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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하나가 너무 돈에 인색해요
게시물ID : gomin_6832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칸놈
추천 : 1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3/05/05 02:14:03

고1부터 고3 지금까지 맨날 점심,저녁에 밥먹는 멤버중 하나고 학교 외에 밖에서 놀때도 맨날 자주 끼는 친구입니다.


근데 임마가 아오.. 돈에 너무 인색해요.


가장 최근에 한 2주됐나.. 매점에서 애들이 사달라고 부추기길래 '그랰ㅋ 내가 오늘쏨ㅋ' 이러고 매점가서


아이스크림 5개를 고르고 지갑을 뙇 펼쳤는데 돈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 밖에 나가있는 친구한테 야 돈좀 빌려줘 하니까


순간 특유의 당황하면 나오는 표정(누가봐도 다 알 정도로..)을 지으면서


"500원까지 빌려줄 수 있다. 내 나중에 써야돼서"


라고 하길래 허.. 순간빡침과 어이없음이 공존을 하면서 어떤 리액션을 해야되나.. 하다가


그냥 애들한테 미안 담에 사줄게 하고 끝냈어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저런거 가지고.. 할 수 있겠는데


저 친구가 기숙사에 있어서 딱히 돈 쓸 일도 없고 (다음날이 나가는날) 매번 인색해서 딱 보면 주기싫다는 티를 내요.


근데 이렇게 얘기하면 친구가 진짜 나쁜데요 ㅋㅋ


그렇다고 이 친구가 구두쇠? 그런건 아니에요. 그러니까.. 친구들끼리 서로 돈을 안빌리려고 하고


다같이 모였을때 돈을 거둘 때 한치의 오차도 없이 주는 그런 친구에요.


돈도 그렇고, 다른 무슨 일을 할때도 니 일은 니 일, 내 일은 내 일  이런 스타일?


근데 저런게 너무 짜증나요.


또 예전에 일화가 1년전인데 애들끼리 영화를 보고나서 햄버거를 사먹으러 갔는데


그 친구가 돈이 없나봐요. 그러니까 엄청 당황하면서 뭐 어찌할 바를 모르더라구요.


참 그때도 빡치더라구요. 1년동안 지낸 친구들이 4명이나 있는데 돈을 빌려달라고 얘기도 못하는지..


서로 돈 빌려주고 다음날 바로 갚는 그런 친구들인데 지 뺴고는 다른애들끼리


돈만 있으면 2~3만원도 서로 빌려주고 이러는데 하 참 ㅡㅡ


그리고 이제 서로 안지 3년이 지나가는데 뭐 돈 몇백원 부족하면 그냥 내가 떙칠게 하거나 아님 지가 주던가


이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남자들끼리.


이런 일이 수없이 많았는데 돈가지고 뭐라하는것처럼 보여서 맨날 참았습니다.


근데 이제 그 친구보면 참 밥맛떨어지고 같이 다니기 싫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고3지나고나서 친구 관계가 유지될지 걱정이에요.


뭐 다음에도 저런식으로 하면 걍 확 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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