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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하고픈 밤이네요..
게시물ID : soju_5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3
조회수 : 77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5/19 00:30:17
대학다닐때 정말 사랑했던 여자가 있었어요..

5년 전 일이긴 하지만..

10분 볼려고 3시간을 왔다갔다 할 정도로 얼굴 한번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나날이였죠..

물론 그 여자분은 저를 그닥 좋아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제가 많이 뚱뚱했었거든요..

5년이 지난 지금.. 전 새로운 여자친구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왜.. 비만 오면,, 그 여자분이 생각 날까요..?

정말.. 비만 내리면.. 울컥 합니다... 답답하죠

5년이나 지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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