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 먹기 싫으면 회초리 100대 맞던가..." 

짐바브웨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학생들에게 "내 젖을 먹어라. 반항하면 회초리로 때리겠다"고 협박한 사실이 드러나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고 '짐바브웨 뉴스 온라인'이 30일 보도했다. 

이 사실은 여교사의 협박을 받은 3학년 소년이 부모에게 알리면서 밝혀졌다. 회초리로 100대를 맞을 것인지, 아니면 여교사의 젖을 먹을 것인지 선택하라는 강요를 받은 이 소년은 학급 친구 14명과 함께 젖을 먹기로 결정했었다고 밝혔다. 

이 터무니없는 사실을 접한 교장은 곧 여교사를 불러 사실관계를 추궁했다. 여교사는 "젖이냐 회초리냐"라는 황당한 선택을 학생들에게 강요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왜 그런 짓을 벌였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교사의 젖을 먹은 것으로 알려진 학생의 부모들은 학교로 몰려가 경찰에 제출할 탄원서를 작성했다. 

연방 교육관리책임자 토맥스 도바는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탄원서가 몰려들었으며 모두를 경찰에 제출할 생각이다. 여교사는 아동학대혐의를 추궁받을 것"이라며 "사건 경위에 대한 자세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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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정말 별의 별 사람들이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