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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알바의 고깃집 비리 공개
게시물ID : freeboard_5260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심이알바생
추천 : 1
조회수 : 60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8/04 01:23:46
필력이 부족해서 보기 불편하시더라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이글이 뜨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저 글을 알려서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수원 고깃집에서 알바를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이번 글을 쓴 이유는 다름 아닌 양심적으로 하는 고백입니다.
 
 
얼마전 학교에서 방학을 한후 할만한 알바를 찾다가
 
체인점이 많은 한 고깃집을 찾게 됬습니다
 
 
열심히 일을 해 볼 생각으로 면접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건 뭐.. 고깃집에서 하는일을 알아갈수록 더 어이가 없더라구요
 
 
1. 손님이 먹다 남은 상추를 재탕
 
2. 남은 김치는 김치찌개로 재탕
 
3. 손님이 마시다 남은 물병을 그안의 물을 버리지 않은채 채워서 재탕
 
4. 손님이 쓰시던 물수건으로 테이블을 닦음(테이블을 만질때 미끌미끌한 느낌이 이거더라구요)
 
 
일단 생각나는건 이것밖에 없구요
 
그래도 알바 하시는분들이 양심적이셔서 몰래몰래 내다버리기도 합니다(걸리면 디따 혼나요)
 
 
그래도 가끔 손님분들이 상추를 재탕할수없게 상추 위에 뭘 얹어놓으시더라구요ㅋㅋ(김치국물 같은?)
 
그땐 눈치 보지않고 버릴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손님이 물을 남김없이 다 마시셨을때도 재탕 못하게 되니까 마찬가지였어요 ㅋㅋ
 
 
 
여튼 이런 알바를 하게되니까 외식을 할때도 마음놓고 음식을 먹지 못하겠네요
 
요즘은 믿을만한게 없으니까요(정말 웃기는게 여기가 경기도에서 모범업소로 임명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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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얘기를 하자면 알바 진짜 조심해야 하는것 같아요
 
남자 직원분이 알바하는 여자를 자꾸 성추행해요
 
팔을 주물주물대거나 어깨를 주무르고 갑자기 어깨동무를 하지않나;(나이가 같다면 어물쩡 넘길수 있다지만 아저씨십니다 -_-;)
 
 
이런게 뭐가 성추행이냐 하실분이 있겠지만
 
성추행이 아니더라도 무척 불편해서 미칠것 같아요
 
이번 알바비를 받고 알바를 끝낼 생각입니다.
 
이런 위생상태도 신고가 가능할지 궁금하군요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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