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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지 말고,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게시물ID : sisa_5260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라다
추천 : 2
조회수 : 18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05 02:57:36

투표하는데 후보자와 공약을 보고 투표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투표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투표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하는 게 현실입니다.

당을 보고 투표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고, 대통령에게 힘을 줘야 한다고 투표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고,
 
빨갱이 몰아내야한다고 투표하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이유가 아니라는 것으로 누군가를 욕하거나, 지역을 비하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아닌 어떠한 다른 이유로, 혹은 심리적인 이유로 특정 정당을 지지하더라도 그 분들이 생각하는 신념과 가치가 있습니다.
 
 
투표란 후보와 정당을 지지하여 자신의 권한을 행사하는 과정입니다. 이상적으로 공약과 후보를 봅고 뽑지 않더라도
 
자신의 생각과 신념에 의해 투표했다면, 이는 정당한 권리의 행사이고 존중받을 일입니다.
 
 
만약, 그 신념이나 가치가 우리가 판단했을 때 바람직하지 않고 문제가 있다면
 
이는 비난이나 공격이 아니라 설득하고 이야기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오랜시간이 걸릴 것이고, 많은 충돌이 있을 것이나
 
정치에서 변화란 작은 것에서 시작하여 점차 펴져나가, 잘못된 것이 비로소 인식되고 바뀌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윽박지르거나, 비꼬고 욕하는 것으로는 우리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가치나 신념을 오히려 단단하게 강화할 뿐 바꿀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사람사는 세상, 사람이 중심인 세상을 바란다면
 
화내거나 좌절하거나 슬퍼하기보다는,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와 신념으로 주변을 설득하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하여 바꾸어 나아가야 합니다.
 
 
 
 
투표하신 많은 분들 고생많으셨고, 자랑스럽습니다.
 
변화의 바람이 꺼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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