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초등학교때부터 너무나도 좋아해서 그녀가 같은 장소에 있으면 그녀쳐다보느라 눈이 아플정도였던 여자이다. 그녀는 같은학년이지만 생일이 빨라 한살 어린 여자이고 나에게 3번의 퇴짜를 준 여자이다.. 그렇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고 좋아했다. 그녀가 다른남자와 사귀는 것을 보면서도.. 그러나 내가 중3때 그녀와 내가 성과 본이 (경주 김) 같았다는걸 알아버렸고.. 그것을 앎과 동시에 성과 본이 같으면 결혼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두번째는 중3때 학교 사물놀이를 봤을때 처음본 중2 여자... 하지만 곧 그녀의 또래인 중2남자친구가 있다는걸 알게되고.. 그리고 얼마후 전학을 가버린 그녀.. 한마디도 못해봤다.. 이름만 알뿐.. 그녀는 지금 남자친구와 헤어졌을진 모르지만 일년전 그 남자의 엄마는 로또에 당첨되어 가족과 함께 떠났다고 한다. 실제이다.
세번째는 고1 지금이다. 버스를 타고 통학하는 나는 버스에서 그녀를 처음 보게된다. 나는 세번씩이나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경험하게 된것이다. 그녀는 중3정도 되보였다. 나는 한살어린 여자만 좋아하게 되나보다. 하지만 그녀의 이름조차 모르고있는중이다. 여태 버스에서 본것도 5~6번 정도뿐이다. 그녀의 이름을 물어보고 싶지만 그럴 용기가 안난다. 다른사람들의 시선도 그렇고 내가 못났기때문에,, 그리고 실연경험을 해봤기때문에.. 이번에 좋아하게 된 그녀와만은 잘될수있을까. 혹시 그녀한테 남자친구라도 있는게 아닐까.. 이름만이라도 알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걱정이라면 태산이지만 이번만큼은 혼자하는사랑말고 서로하는사랑을 해보고싶다는 헛된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