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로 미용사를 불러들여 머리 모양을 손질하고, 특히 일부러 '부스스한 모양'을 연출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여야 정치인들 모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기초한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7일 평화방송(P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에 오후에 미용사를 불러서 머리를 했다는 기사가 나왔다"며 "사람들이 다 분개하고 '어떻게 사람이 이럴 수가 있느냐'고 얘기하는데, 청와대 반응을 보면 '머리를 90분 한 것이 아니라 20분 한 것이다'(라고 하고 있다)"고 혀를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