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魚)씨 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여러분. 제발 어우동이 어(魚)씨의 조상이라고 말 좀 하지 마세요. 어우동의 성은 박씨랍니다. ======================================= 어(魚)씨의 유래 함종어씨(咸從魚氏) [유래] 시조 어화인(魚化仁)은 중국 빙익현 사람으로 중국 남송 때 난을 피해 1195~1197년(고려 명종) 사이에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귀화했으며 명종 때 인장동정을 지냈다. 그는 우리나라 강원도 강릉으로 들어와서 정착해 살았었으나 다시 평안남도 함종현(강서군)으로 이사해서 살면서 본관을 함종으로 하였고 다시 진주로 이사해서 살았다고 한다. [대표적 인물] - 어변갑(變甲) : 조선 세종 때의 명신으로 집현전 대제학에 이른 뒤 벼슬을 버리고 고향에 돌아가 노모를 봉양했다. - 어효첨(孝瞻) : 어변갑의 아들. 조선 전기의 거유(巨儒)로서 명망이 높았다. - 어세겸(世謙) : 어효첨의 아들. 조선 세조~연산군대에 걸쳐 각조의 판서를 두루 역임하고 양관대제학과 좌의정에 이르다. - 어세공(世恭) : 어효첨의 아들.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고 성종 때 호조, 병조, 형조, 공조 판서를 거쳐 우참찬에 이르렀다. - 어유봉(有鳳) : 어세공의 9대손. 함종어씨가 낳은 대표적 학자이다. - 어유구(有龜) : 어유봉의 아우. 경종의 국구이다. - 어유룡(有龍) : 어유구의 4촌 동생. 영조 때 대사간과 중추부지사를 지냈다. - 어석정(錫定) : 어유구의 아들. 정조 때 도승지와 도총관을 거쳐 공조판서를 역임하였다. - 어몽룡(夢龍) : 선조 때 화가로 매화 그림에 뛰어나 황집중(黃執中)의 포도 그림, 이정(李霆)의 대나무 그림과 더불어 3절로 불리었다. - 어영담(泳潭) : 임진왜란 때 이순신장군 휘하에서 옥포, 노량 해전 등에서 공을 세웠다. - 어재연(在淵) :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공을 세우고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 어윤중(允中) : 구한말의 개화파이며 탁지부대신을 지내며 개화혁신정책을 추진했으나 아관파천 때 고향으로 가다가 난민에 의해 죽었다. [인구] 10,952명이 있다.(1985년)표] ======================================= 어우동 [於于同, ?~?] 본문 조선 성종 때 방탕한 생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여성. 어을우동(於乙于同)이라고도 한다. 본시는 양갓집 자제로 성은 박(朴)씨였으며, 종실 태강수(泰康守)의 아내가 되었으나, 소박맞은 뒤 수십 명의 조관 및 유생들과 난잡한 관계를 가졌다. 결국 풍기문란으로 사형되었는데 《대동시선》에 〈부여회고(扶餘懷古)〉라는 시가 전한다. 1985년 이장호(李長鎬) 감독, 이보희(李甫姬) 주연으로 영화화되었다. =============== 어우동의 성씨가 박씨였다는 것을 몰랐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