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이 꽃배를 타고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먹고 싶었던 허니버터칩도 먹고,
그동안 마시고 싶던 술 한잔 기울이고,
지금껏 꿈꿔왔던 모든 것을 행하는.

그대가 차갑고도 어두운 이 바다 속에서 노란 꽃배를 타고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대가 이 땅을 밟는 그날까지,
내 마음 한켠을 그대만의 집으로 꾸며놓겠어요.

부디 무사히 돌아오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