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성대표의 고모부는 이건희의 부인인 홍라희를 누나로 둔 중앙일보 회장 홍석현입니다. 할아버지는 박정희 때 중앙정보부장을 지낸 신직수고요. 정말 500만원으로 시작해서 패기만으로 이룬 사업일까요? 아니면 그런 성공신화의 모습으로 설명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20대나 30대에 창업해서 성공적인 신화를 이루었다는 벤쳐인들 뒤를 보면 그 집안이 버티고 있습니다. 한 때 네오위즈를 좋아했었는데...학생 때 창업해서 성공적인 신화를 일구어냈다는 대표가 재벌가의 혼맥 가문 속에 있더군요. 솔직히 그 사람이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많은 지원을 받았을 것은 불보듯 뻔한 사실입니다. '젋음'은 포장지인 것이지 사실은 가문의 비호가 상당한 것이죠.
빌게이츠가 80년대 IBM가 소프트웨어 공급을 맺어서 성공 신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아실테지만 빌게이츠의 외할머니가 IBM 회장과 꽤 친분 관계가 있었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하튼 20대 사장의 성공 신화들의 뒤에는 알게 모르게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 것을 종종 봅니다. 그렇다고 그것에 열등감을 느끼거나 뭐 자본주의 사회에서 문제를 삼자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액면 그대로 나도 시작하면 저렇게 금방 잘 될거야라는 생각은 버려야할 일이겠죠.
그래서 저는 20대의 성공신화 등을 보면 액면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세상은 20대가 사업을 시작 해서 한번에 크게 성공할만큼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