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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크리스찬만 보거라.
게시물ID : sisa_5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비인
추천 : 3/5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04/05/07 13:09:42
우선 반말은 내가 먼저 한게 아니고 니가 먼저 햇던걸로 아는데, 난 반말에는 반말로, 
욕질에는 욕질로 대응하거든. 기독교인일지라도 예의를 갖춰 존댓말을 하는 사람에게는 
나도 존댓말을 쓴다. 이 점은 니가 아무리 물고 늘어져봐야 니 얼굴에 똥칠하는거다.
그래도 넌 좀 솔직하구나. 그런 점은 마음에 든다. 난 토론을 하다가 내가 틀리면 틀렷다고 
인정하는 사람이고, 솔직한걸 좋아하는 사람이거든 현상적인 면에 국한되기는 하지만, 
너의 솔직한 인정에는 일단 박수를 보낸다. 생각 같아선 존댓말로 글을 써주고 싶지만, 
니가 먼저 야자로 나온거니 야자로 말한다. 

1. 교리비판을 왜 하는가? 니가 말햇듯 목사들이 그렇게 밥그릇을 챙길수 있는 이유가 
뭔가를 생각해봐라. 다른 글에서도 말했지만, 지금 기독교의 교리는 AD 4세기 교부들이 
자신들을 정당화 하기 위해 만든 신교를 그대로 답습하고 잇다. 기회가 되면 말하겠지만, 
예수의 가르침과는 전혀 무관한 여호와신교이지. 자 다수가 믿으면 무조건 옳은가? 
스스로 생각해 봐라. 기독교가 경전을 번역하고 일반 신도들이 읽을수 있게 된게 
얼마나 되었느냐? 고작 300, 400년이다. 그것도 문맹율이 떨어지면서 보편화가 되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훨씬 더 짧아지지 그럼 기독교 비판이 시작된건 얼마나 되었을까? 마찬가지란다. 즉 오랜 전통에 대한 저항이 불과 1,200년 사이에 이루어진다는건 불가능하지. 
그러나 이런 운동들이 계속되면 신교가 아닌 예수의 가르침으로 돌아가는 사랑과 평화의 
종교가 될거라는게 나의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층세력이 자신들의 밥그릇을 위해 
쥐고 잇는 신의 권위가 버려져야 하는게 우선이다. 왜 내가 구약부터 하나씩 비판해 간다고 
생각하나?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2. 왜 기독교 사이트에 가서 하지 않는가? 이미 답을 했던걸로 아는데, 신학자 목사들과 
안싸워 본줄 아나? 안티들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군. 말했지 목사, 신학자들이 
자기 밥그릇이 달렸는데, 싸워서 자기들 스타일 구길까? 아니면 쉬쉬하고, 감추려 할까? 
내가 비판하는 내용중 일부는 신학교에서도 가르친다는건 아나?

3. 잘못된 신념이 얼마나 독선적이고, 독단적으로 갈수 있는가를 생각해 봐라. 
믿음이니 무조건 정당화 되어야 한다. 자 니 말을 그대로 놓고 생각해 보자. 
조폭들은 두목을 믿고 신뢰한다. 그리고 절대 충성을 한다. 그럼 사회적인 면에서 보면 
이 믿음은 옳으냐? 잘못이냐? 잘못이라면 잘못이라고 지적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그리고 기독경의 문제, 과연 그게 진리일까? 신화를 절대 진리라 우기는게 
얼마나 위험하다는건 너도 잘 알텐데, 그리고 이런 신화들이 절대진리가 아니란걸 
목사, 신학자들이 알면서도 신도들에게 그렇게 가르친다면 그건 사기겠지. 
어느 교회에서 사실 이건 절대진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믿을만하다고 가르치던가? 
바로 이게 기독경이 비판되고, 목사들의 사기가 비판 되어야 하는 이유라 생각한다. 안그런가?

4. 끝으로 헌금의 문제 자 생각해보자. 기독경에서 헌금을 강조하는건 거의가 구약이거든 
이건 고대사회에 신에게 제물을 드리던 의식에서 비롯한거지. 그리고 예배도 제사에서 
유래한건 너도 들어 알거다. 그럼 과연 신이 이런 제물을 받느냐? 아니거든 그럼 누가? 
바로 이걸 이용해서 장사질 하는 목사들이 받는거란다. 그럼 기독교 신자들이 왜 
미친것도 아닌데, 헌금 내고 있느냐고? 일종의 자기 만족이지. 이렇게 신에게 무언가를 
바침으로써 구원에 가까워질수 있을거라는 생각 말이다. 바로 이런걸 교묘하게 악용하는게 
고대, 중세의 교부였고, 지금 목사, 신학자들이 이걸 그대로 써먹고 있지. 
난 교회 다니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한다. 십일조 낼 돈이 잇으면 차라리 그 돈으로 
불우한 이웃이나 심장병 어린이를 도우라고. 너도 경전을 봤으니 알거다. 예수가 신전에 
바치는 것과 이웃에게 배푸는 것중 어느게 더 중요하다 했느냐? 예수는 왜 기도하러 들어가다 비둘기 파는 상인들과, 환전하는 사람들의 상을 엎으며 "기록된바 이곳은 기도하는 곳이다. 
너희가 이곳을 장삿꾼의 소굴로 만드는구나"라며 그들을 쫏아 냈냐? 잘 생각해 봐라. 
그럼 넌 그런거 하냐?라고 묻고 싶겠지? 그건 내가 한다 안한다 말할 이유가 없다 
니가 유추해서 생각해 봐라. 그리고 십일조 말인데, 너 그건 아니 외국에서는 십일조 내는 
신도들 거의 없거든 유독 우리나라 목사들만이 십일조 꼬박 꼬박 걷으면서 세금 한푼 안내고 치부를 하지 즉 우리나라 기독교는 세계 기독교중에서도 가장 기형적으로 여호와신교에 
가까운 종교란걸 알아라.

자 이만하면 니가 말한 것들에 대하여 답이 되엇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왠만하면 존댓말 써라 나도 게시판에서 아무에게나 반말지꺼리 하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니가 글 올리면 내일이나 답을 하겠구나. 기다리고 잇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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