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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연애썰이나 품ㅋㅋ
게시물ID : freeboard_680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지드충
추천 : 4
조회수 : 170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05 19:26:46

걍 편의상 반말 비슷하게 쓰겠음ㅋㅋ

 

난 지금 22살 대학생임ㅋ 3학년ㅋ

22살이 군대도 안가고 뭐하냐 물어본다면

가족생계책임자로 군대 면제임ㅋㅋ

 

어쨋든 썰이나 풀어봄ㅋㅋ

 

내가 대학교 처음 들어가고 새터를 갔을때 내 옆에 앉았던 여자애가 있었음ㅋㅋ

얘가 근데 좀 취해서 술 쏟고 난리도 아니었음ㅋㅋ

내가 옆자리고 주위 동기들은 대부분 꽐라가되서 그나마 멀쩡한 내가 뒷처리를 해줬음ㅋㅋ

선배들 시킬수는 없잖아ㅋㅋ

어쨋든 그때 얘가 왠지모르게 불쌍해보여서(?) 주변 청소좀 해주고 꽐라들 있는 방에다가 배달을 해줬음ㅋㅋ

그렇게 이름도 모르는애 대려다주고 뭐 정신없게 치우다보니 새터가 끝남ㅋㅋ

 

그렇게 신학기가 열림ㅋㅋ

1학년들은 대학교 처음오면 다 놀기 바쁘잖슴ㅋㅋ 나만그런거라고만 하지 말아주셈ㅋㅋ

어쨋든 그래서 막 엠티고 술자리고 한번도 안빠지고 씽나게 놀다보니 학점이 학고수준이 됨ㅋㅋ

자연스럽게 얘랑도 친해짐ㅋㅋ

근데 이땐 연애감정 뭐 이런건 전혀 느끼지 못함ㅋㅋ 그냥 친구다 이정도ㅋㅋ..

대학교와서 동기중엔 마음이 맞는 사람이 네명이었는데

얘, 나, 나랑 비슷한 친구(편의상 A라고 부르겠음)가 패거리(어감이 이상하네 어쨋든 몰려다니는 그런거 ㅇㅇ)

나, A, 다른여자애(편의상 B라고 부르겠음), 그리고 멸치(C라고 부르겠음. 남자임) 이런식으로 그룹이 형성됨ㅋㅋ

아 그룹이라고 하면 되는구나 ㅋㅋ

 

그렇게 얜 같은과 동기랑 CC를 했고(이상하게 얘 동기랑 나랑은 진짜 안친했음ㅋㅋ 이유는 모름ㅋㅋ)

나도 같은과 선배랑 CC를 하게 됨ㅋㅋ

 

근데 얘가 연애를 하면서 걔 남친땜에 되게 힘들어했음ㅋㅋ 그때가 아마 11년 10월쯤일꺼임ㅋㅋ

얘 남친이 바람기가 좀 있어서 내가 좀 챙겨줬음ㅋㅋ 같이 커피도 마시고 술도 마시고 상담을 많이 해줬음ㅋㅋ

'여친도 있는 놈이 무슨 다른여자 상담을 해주냐' 라고 말 할수도 있는데

그때당시 내 여친분이 얘를 되게 좋게 평가했었음ㅋㅋ 그래서 같이 걱정도 해주고 챙겨주고 그랬음ㅋㅋ

내 연애노선엔 딱히 문제점도 없었고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이성의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함ㅋㅋ

어쨋든 얘가 힘들어하는건 그냥 딱 봐도 알 수 있었음ㅋㅋ

그래서 A랑 나는 얘한테 '니 남친이랑 헤어져라 십1색기네' 라고 계속 말했지만 별 효과는 없었음ㅋㅋ

근데 얘 남친새끼가 정신을 못차리고 버릇 못고치는거임ㅋㅋ

어쨋든 얘랑 또 어김없이 상담을 하게 되는데 얘가 그때 결국 울음을 터트림ㅋㅋ..

 

뭐 그러다가 A는 11년 12월 말에 군대를 가게되고 내 주위 남자 동기들도 하나둘씩 사라짐.

역시 군대.. A랑 동반입대 하기로 했었는데.. 동시지원할때 서류제출이 안되서 병무청 전화해보니 군면제라네. 뭐 이건 여담임 쓸모X얘기

아 ㅡㅡ 말이 자꾸 새게되네.

 

어쨋든 결국 학교에서 남은건

나,얘,당시 내 여친,B임(위에 언급함ㅇㅇ)

 

어쨋든, 결국 얘는 남친이랑 헤어졌고

나는 좀더 사귀다가 작년초에 헤어짐.

헤어진 동기에 얘는 전혀 1%도 그런거 없었음. 그냥 내 잘못때문에 헤어짐ㅋㅋ..

 

이때 헤어지고 나는 한동안 거의 사람새끼가 아니었음

겨우 3점대 중반으로 올려논 학점 다시 떨어졌고

수업도 안나가고

그냥 집에서 하루종일 박혀있던 기억만 남.

 

뭐 2월이후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전혀 모르겠음.

 

그렇게 좋아하던 술자리 안나가고

엠티 안가고 학교 안가고 핸드폰 끊고 하루에 담배값이 7천500원씩나갔음

그걸 대략 반년쯤 한거같음.ㅋㅋ

뭐 고딩때나 고딩졸업 직후땐 헤어져도 별 감흥도 없고 그랬었는데 유독 이때 심했음ㅋㅋ

죄책감에도 되게 많이 시달렸고 뭐.. 그랬음ㅋ

지금와서 생각한 '내가 헤어진 이유'는 단순히 성격차이였음ㅋㅋ

이때가 내가 게임만 죽어라하고 뭐...... 게임하다 정신차리면 학교안가고있고

면도도 안하고 한 20일동안 안씻기도 한거같음ㅋㅋ 나 결벽증 좀 잇었는데 이때 겪고 고쳤음ㅋㅋ 우왕ㅋ굳ㅋ

뭐라해야하지. 지금 생각하면 1학년때의 기억은 뚜렷한데 2학년때의 기억은 거의 없음.

시간을달리는소녀에서 나오는 타임리프라도 한거같음ㅋㅋ...

 

아 여기서 더 쓰려니까 짜증나네 그래도 글 써논게 있어서 아까움ㅋㅋ 마저쓰겠음ㅋㅋ

 

뭐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8월이 됐고 이때에 내 생일이 있었음ㅋㅋ

당시 싸이월드(이떄당시 싸이월드 했었음ㅋㅋ 님들 기억에 남아있을진 모르겠지만ㅋㅋ), 페이스북을 완전히 접어버린 상태였는데

얘한테서, 얘만 생일 축하한다는 글을 남겨줬음ㅋㅋ 카톡도 보내줬고ㅋㅋ

그날 일주일만에 면도하고 샤워를하고 술을 먹으러 나감ㅋㅋ

 

 

아마 그때부터였던거 같음ㅋㅋ

 

그날 이후로 난 정신을 차리고 방학중에도 학교를 나오게 됨ㅋㅋ

 

개강중엔 말할 필요도 없이 무결석 올수강ㅋㅋ 학점은 님들보다 높음ㅋㅋ올ㅋㅋ...           죄송합니다...

 

수업 겹치면 들킬까봐 일부로 시간표 알아내서 시간표 안겹치게하고, 전필(전공필수)같은 과목은 어쩔수 없이 겹쳤지만..

뭐 그랬음ㅋㅋ.. 그냥 그렇다고

 

 

 

내가 헤어진 후로 소개팅제의가 정말 손에 꼽기도 어려울정도로 들어옴ㅋㅋㅋ

나도 '여자좀 소개시켜줘라'면서 친구들 보채기도 했음ㅋㅋ

친구들은 뭐 여자하나 소개시켜준다고 번호준다했는데

나는 그떄 '야 됏다 무슨 여자냐ㅋㅋ'하면서 어물쩡 집어넘김ㅋㅋ

지금 생각하니 멍청돋네 ㅋㅋ 왜 여자 소개시켜달라해놓고 여자소개시켜준다하면 거절하지 ㅋㅋ 으휴..

 

뭐 그렇게 지나고

 

 

 

지금이 얘가 날 본의아니게 구덩이에서 구해준지 벌써 10개월정도 됨ㅋㅋ

다르게 말하면 알거라고 생각하고 생략함ㅋㅋ

 

나랑 B랑 커피마시고 있는데 와서

 

B한테 자기 남친생겼다고 자랑함ㅋㅋ

 

 

 

 

 

 

 

 

ㅋㅋ

 

 

 

 

 

 

 

 

 

이런 두서없고 쓰레기같은글 읽기 싫은 분들을 위한 요약 들어감.

 

요약 : ASKY

 

 

 

 

 

 

 

 

 

 

 

 

 

 

 

 

조까 그래도 포기안함ㅋㅋ

 

근데 나 아는사람중 오유하는사람 있으면 어떡하지 ㅋㅋ 나 자퇴할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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