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 UPS를 아주 예전에 상품으로 받은적이 있는데요. 아는사람 그냥 줘버릴려고 했는데 쓸일이 없다고 해서 그냥 제가 썼었거든요. 그동안 설치해놓고 그냥 신경안쓰고 쓰고 있었는데

여름때는 필요성을 좀 느끼게 되네요. 가끔 번개가 막 쳐도 걱정이 좀 덜하구요.

이게 전원으로 들어오는 서지도 막지만, 랜케이블도 연결시켜놓을 수 있어서 그부분을 통한 서지도 막아버리니까요.

그리고 정전이 되더라도 컴퓨터가 꺼지지 않고 몇분정도는 견뎌주니 괜찮더군요. 실제로 최근에 2번정도 (저는 서울에 살고있음) 정전이 된적이있는데 그때 삑! 소리내면서 컴퓨터가 꺼지는것을 순간적으로 막아줬네요. 덕분에 중요한 작업 하던것 날라가지 않았다는

물론 가끔 외부에서 데스크탑을 잠깐 켜야할때 (올인원PC같은것) 이거 일부러 들고가서 켠적도 있구요. 길에서 켜서 사람들에게 보여줬더니 좀 신기해하더라는.. (전기도 없는데 켜져 있다고)

좀 걱정인것은 배터리를 3년마다 (권장사항) 바꿔줘야하는데 배터리 바꿀때는 좀 걱정이네요. 깊숙히 넣어놓아서 꺼내기도 귀찮기도 하고..

물론 이것을 달아서 지킬 수 있던것은

순간적으로 컴퓨터 꺼지는것 막을 수 있고, 안정적인 전원관리, 그리고 번개쳐도 걱정이 없다는정도? 네요. 물론 번개치면 선 빼놓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