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강남빠녀’가 조작된 인물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강남을 예찬하는 ‘미스 구리 강남빠’ 성주란 씨가 출연했다.
그는 과거 구리에서 살았지만, 강남으로 이사하고 난 뒤부터 진정한 삶을 되찾았다고 주장했다.
성 씨는 홍대 문화에 대해 “홍대문화는 나랑은 절대 안 맞는다. 너무 시끄럽고 더럽고 지저분하다.”고 말하는 반면, “신사동과 압구정 거리를 다니면 별로 안 더럽다.”고 표현했다.
그는 “길거리공연도 하고 그런 게 이해가 안 된다. 공연을 보고 싶으면 돈을 내고 공연장 가서 보면 된다. 다리 아프고 붓고 짜증나는데 서서 보는 그런 문화들이 이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제작진이 성 씨를 청량리역에 데려가자 ‘강남으로 다시 돌아가면 안 되느냐’고 짜증내는 모습을 보였고, 한 파스타 가게에서도 음식을 앞에 두고 ‘강북 냄새’라며 먹길 꺼려했다.
하지만 정작 성 씨의 트위터에는 ‘신당동 떡볶이 먹으러 간다’, ‘부산 촬영 간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던 것.
누리꾼들은 성 씨의 발언 및 방송 조작 의혹을 제기, 성 씨는 ‘나에 대한 오해는 말아주시길……. 방송이 전부가 아니다’는 글을 남겼다.
- 방송장면 : http://wanglish.tistory.com/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