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생각외로 크리율이 낮은사람이 많다.
레이드니깐 당연히 다들 찬작이겠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신청오는사람들중에 크리율이 70퍼조차 안되는분들이 많아요.
저는 볼때 크리를 제일 먼저 보는데 안되면 자차없이 킥을 하는데
귓말로 '내 아이템이 이런데 왜 안받냐'라고 하시는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2.불사신보단 공대전사가 좋다.
템세팅좋고 불사신 칭호도 있길래 덥석 받았더니
네르베 구슬을 못하거나 좀비를 못넣거나 부화장 패턴을 모르거나 등등
많은 함정 카드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그 이후론 불사신만 딸랑 들고있는 사람 보단 공대전사가 믿음이 가더라구요.
비슷한 맥락으로 템귀에 아무 칭호도 없는사람보단 적정스펙에 칭호있는 사람을 우선으로 뽑는게 좋은거같아요.
3.홀리의 유무로 사람 모이는시간이 다르다.
반고정공팟이라 홀리하시는분들의 여건에 따라 공대에 대기하는 홀리숫자도 매번 달라요.
어떨땐 1홀리(저) 아니면 4홀리 이렇게 딱 모여서 사람들을 모으는데
확실히 홀리가있으면 빠르면 30분안에 다 모아서 가더라구요.
4.파티마다 지인을 넣는게 마음이 편하다.
레이드를 확실히 아는 지인이 각 파티마다 있으면 빠른 요청과 피드백으로 인해
문제점을 수정하거나 지원을 가주는게 즉각적으로 가능해서
각 파티당 지인들을 적게는 한명 많게는 두명씩 넣는데 이게 정말 공대장입장으론 마음이 든든하더라구요.
5.저번에 참여한 사람인데라는 말이 조금 난감하다.
반고정이라 기존 맴버들은 확실히 기억하는데 신청하시는 분들중
'저번에 같이했는데'라고 말하면 기억도 안나고... 특히 제가 절대 받았을리 없는 스펙이면
'저번주의 나는 왜 이사람을 받았지?!'라며 혼자서 막 혼동하고 딱 잘라서 거절하기도 애매하더라구요.
6.자기가 공대에 들어가기 위해 조합바꿔라고 귓하는 사람들도 있다.
'xx자리 있나요?' 라는 질문에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대답을 하면
'aa를 xx으로 보내고 제가 xx에 들어가도 될거같은데요?'라고 말하며 자기를 어필하는데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말이라고 하더라도 이미 공대장이 세팅등을 확인해서 보내논걸
자기를 위해 말하는게 좀 그렇더라구요...
7.내가 '아는직업'위주로 받게 되더라.
정말 세팅이 잘된거 같은데도 제가 잘 모르는 직업이면 '흠... 잘 모르겠는데...' 이러면서 거르게 되더라구요.
그대신 아는 직업들은 '이정도 스펙이면 충분히 가능해' 라며 날래날래 받는데...
모르는 직업이 신청하면 '음... 이거 되나'이러면서 물어보고 끙끙 거리면서 받아요.
8.공대장을 호구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 왜 이렇게 못구해요?' 또는 '에뺑 부화장 선정을 왜 그딴식으로 해요?'
진짜 이런말 들으면 진짜 짜증나요.
내가 자기들 토벌시켜주려고 엄청 고심해서 받는게 그걸로 뭐라하거나
세개의 파티를 에게느 한개를 감부 한개를 일반부화장 보내는데
일반부화장 처음 닫는걸 화산가는 제가 좀 편하게 가려고 x부화장 닫아주세요.
이러면 '우리 다른 부화장 처음에 닫으면 안됨?'이라면서 저한테 막 자기 생각만 어필하면서
'공대장 존x 답답하게 하네' 이러면서 욕하는 분들보면 진짜 피가 막!
정말 공대장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거같아요.
고작 공팟으로 이렇게 골머리 썩는데 고정 공대장들은 매주 두루두루 관리하고
개인카톡도 확인해야할걸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져요.
던파 공대장님들 모두 힘내시구 레이드 뛰시는분들도 공대장은 조금 배려해주시면 좋을거같아요.
늉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