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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968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유치원★
추천 : 2
조회수 : 2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8/04/23 21:06:46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까지 내리네요.
날씨가 꽤나 쌀쌀해졌구나.. 싶었는데..
바람까지 부니 춥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저는 반팔위에 긴팔잠바를 입고 일해서 괜찮았는데,
같이 일하는 형은 반팔에 민소매 조끼를 입고 일해서
퇴근할때쯤에는 몸살걸린 것 같다며 죽을상을 하셨지요.
2.5톤 탑차 냉각기에서 나오는 냉기속에서 물건들을 챙길때도 추우셨겠지만
아마도 비맞으며 일한 것도 좀 무리한 것일지도..
요즘 때아닌 더위와 추위때문에 감기가 유행하는 것 같아요.
감기들 조심하세요~~
.
오늘 저녁은 대충 때우려고 그냥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찾다보니
두부와콩즙이라는 간단식품과 동부묵이라는 걸 먹게 됐어요.
동부묵이 뭔가해서 첨가물을 봤더니 동부100%.. 뭐 도토리묵같은거겠지 싶어서
물에 데쳐서 간장소스뿌려서 김에 싸먹고 두부와콩즙 먹고.
배는 부른데 뭔가 덜 먹은 듯한.. 카스타드에 우유한잔 더 하고 자야겠네요.
잘 먹어야 일도 잘한다던데.. 참.. 요즘은 아침점심은 잘 먹고 저녁은 부실해서..
살이 더 빠져버릴 것 같아 조금은 걱정이네요.
.
오늘도 아침부터 조금 기분이 상해있던 상태였는데,
제가 군대 갔다와서 입에 버릇처럼 달고 살았던 말이 "죽겠다~" 였어요.
그래서 매번 일하면서 조금만 힘들면 죽겠다~ 죽겠다~ 이랬었는데,
차를 몰고 다니면서 라디오를 듣는데 죽겠다~라는 말을 자주 하면 정말 마음이 불편하고
기분도 안 좋다고 하더라구요. 뭐 예전에도 들었던 얘기였지만 어찌나 와닿던지..
'말의 힘'이라는 것. 잘 알고 있음에도 지키지 못한 저를 반성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티비에서 봤던 "나는 행복하다!!" 라고 외치는 걸 속으로 했답니다.
'나는 행복하다!! 나는 성공할 수 있다!! 나는 긍정의 힘을 믿는다!!' 이렇게 계속 외치고,
또 '웃자, 웃자, 웃자.' 하니 정말 웃게 되더라구요. 좀 이상해보일 수도 있지만..
억지로라도 웃으면 좋다잖아요~ 그래서 혼자 그냥 웃어봤습니다.
오늘 하루도 힘들고 지친 하루였지만, 그래도 즐거운 마음이 조금이나마 생겨서 좋네요.
내일도, 모레도.. 비슷한 일상에 피곤함이 계속되겠지만
그래도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밤 보내세요~^^
.
웃으러 오는 만큼, 웃음이 끊이지 않는 오늘의 유머가 내일도 함께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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