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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526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惡。후르츠냥★
추천 : 3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4/02/21 19:01:00
엠에센에서 인스턴트메시지라는 게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엔 웹캠이라는 것이 있죠. 이 얘기는 저희 오빠가 아는 분과 대화중에 웹캠을 하다 일어난 일입니다.
저희오빠가 디카를 샀거든요-_ -V
그럼 얘기 시작합니다..;;
오빠가 책상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웹캠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뭔지 몰랐으나 아닛, 컴퓨터 속에 내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당연히, 나는
그야말로. 쌩쑈라고 일컬여지는 행동을 시작했다-_ -
카메라에 대고 우너츄질을 하지 않나,
브이자를 시도때도 없이 하지를 않나,
어쨌든 내가 생각해도 그때 나는 미쳤나보다-_ -
상대방의 반응도 꽤 재밌었다,
"xx햏 동생햏이 대단하구려" 등
하오체를 쓰면서 나의 쇼를 관람했다.
오빤 내가 부끄럽다며
안방에 가서 TV나 볼 것을 강요했지만
상관없었다.
쇼는 계속되었다.
나느 여전히 브이질과 우너츄질을 했으며.
연습장에 '오늘의유머 짱'이라고 쓴 후
마구 휘두르기까지,,,,-_ -
그 때였다.
나의 뇌가 드디어 나사가 하나 빠졌나보다.
나는 연습장을 책상위에 올려놓고-_ -
뒤로 막 가는,, 그,,
-_ - 박수홍 춤을 추기 시작했다-_ -
오빠도 당황했는지 가만히 보고 있을 뿐이었고
나는 열심히 뒤로 가며 박수홍 춤을-_ -;
"헛 둘, 헛 둘"
상대방은 역시
"역시 동생햏 우너츄"
란 말과 함께 나의 춤을 관람.
그 후 나는 오빠 방에서 쫒겨났고-_ -
정신을 차린 후에는 머리카락을 쥐어뜯을 수밖에 없었다.
아니 저런,-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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