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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걸치는 여자와 어제 헤어졌습니다.
게시물ID : gomin_5266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Rrb
추천 : 1
조회수 : 344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1/02 10:25:09

지금 맨정신이 아니라서 두서가 없을수도 있어요..ㅜ

 

작년 10월달에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만나서 좋아하게되었고 그때당시에 그여자는 5년된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잇는데도 불구하고 저하고 데이트를 시작했고 그 남자친구랑은 권태기를 느끼면서 왜만나는지 모르겠다고 저에게 계속 그랬었고요

 

그러고 몇주있다 남자랑 헤어졌다고 저에게 애기를 했습니다. 그때부터 저희는 사귀기로 했었고 크리스마스까지 잘 보냈습니다.

연말에 무슨일때문인지 굉장히 힘들어 하더군요.. 결국 애기도 못들은체 헤어지게되었습니다.

 

제가 못잊고 몇일있다 연락을 하고 만나게 되었는데 예전에 자기를 좋아하던 남자가 괴롭히고 있다고 애기했습니다.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그 남자가 계속 연락하면서 욕설과 스토커 같은 행동으로 그여자와 그전남자친구를 괴롭혔다네요.

이날 다시만난 우리는 사귀는 관계는 아니지만 계속 만남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전남자친구를 그여자가 다시 만나고 연락하기 시작했는데 계기는 그 괴롭히는 남자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러다 전남친이 다시 사귀자고 애기가 나왔고 .. 저는 2월달까지 결정하라고 통보를 했었죠

 

나중에 알았는데 2월안에 둘이 여행도 다녀오고 저랑 전남친이랑 번갈아가며 만나고 있더라고요.

 

2월이 지나고 그 여자는 전남친을 선택했습니다.

 

한달정도를 힘들게 보내고 잊을려고 이여자 저여자 만나봤습니다. 힘겹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세벽에 전화가 왔어요 그여자한테..

 

이때 제가 끈어냈어야는데 미련하게 다시 받아줬고 밤을 같이 보내게 되었고 이때부터 양다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당시는 이렇게라도 만나야 내가 살겠다.. 싶었어요.. 못잊고 힘들었었으니..

 

그런데 사람이라는게 욕심이생겨서 헤어지고 저에게 오기를 원하게 되었었죠.. 그 남자친구는 2주에 한번만나 술마시는 그런 만남을 가지고 있었고 저는 일주일에도 2~3번 만나는 패턴이 계속되다보니 내여자다  싶었나봐요..

 

하지만 그여자는 헤어지지 않았어요.. 어떻게 갑자기 헤어지자고 애기를 꺼내냐면서... 이핑계 저핑계 대어가며 결국은 남자친구를 놓치 않더라구요.

 

그렇게 계속 양다리 상황은 올해내내 지속되었고 크리스마스도 같이 보내고 여행도 가고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계속 외로웠습니다.

 

결국 연말에 제가 터졌습니다. 더는 이렇게는 안되겠다고 싶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못참겠더라구요..

어제 제가 술을 많이 마시고 전화걸어 싸웠습니다.

 

이유는 저한테 거짓말하고 남자친구랑 같이 있었더군요..

 

크리스마스는 저랑 보냈으니 이정도는 이해해야는거 아니냐며.. 그말에 제가 폭팔했습니다.

뭐라고 통화했는지도 기억이 잘안나요 술 취했어도 할말 안할말 억누르면서 통화했던걸로 기억은 합니다.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더 이상 보지말자고..

 

이제 그만 하려고 합니다. 그냥 혼자 살꺼에요.. 억지로 다른사람 만날려고도 안할꺼고 다시는 그여자랑 안만날겁니다.

 

제 2013년 신년 계획입니다. 다신 그여자 안만날꺼에요..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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