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그냥 단독주택인데요

 

저희집이 4층이고

 

층마다 센서등이 있어요 계단에

 

그리고 저희집 대문은 밖이 희미하게 모자이크 처럼 부분부분 보이는 그런문이구요

 

방금 나인이라는 드라마를 몰아보다가 장실이 급해서 나왔는데

 

평소랑은 뭔가 다른거예요.

 

그래서 대문쪽을 보니

 

복도 계단에 센서등이..켜져있는거예요.

 

이미 식구들은 전부 집에 들어온 상태라 뭔가 이상했지만

 

가끔 오작동을 하기도 한다고해서 별 생각없이 일을보고 나오는데

 

검은색의 사람처럼 보이는 실루엣이 가만히 서있는거예요.

 

누군지 확인해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뭔가 섬뜩한 느낌이 들어서 그냥 그대로 멈춰서 가만히 밖을 응시했어요

 

그리고 제가 헛기침을 크게 한번하니까

 

후다닥 내려가더라구요.

 

ㄷㄷ

 

경찰에 신고할까 했지만 딱히 어떤 정황도 없어서 ...

 

으.....문 안연거 잘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