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예경험은 거의 전무한 남자입니다... 그러다 여자친구를 만나서 정말 1년가량 잘 사겼고 여자친구도 저에게 저도 여자친구에게 정말 진지하게 평생 같이 하고싶단 생각으로 사겼습니다. 12월만해도 나없으면 자살한다는 애였습니다. 그러다 여자친구랑 며칠전에 헤어졌습니다. 계기는 다툼인데...어쩌면 여자친구에겐 다툼은 핑계였을지도... 서로가 진지한상대로 생각하니까..진짜 심한다툼도 잘넘겨왔는데.. 분명 큰 다툼이 아닌데...(전화로 크게다투다가 밤늦게 집에가서 잠깐나오라했더니 정말 싫대요..) 그 후에 일방적으로 헤어지잔 통보를 받았습니다 붙잡다가 안되서..결국 알겠다했죵 제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서로의...영원할것같던 그약속들이...헤어져 한마디에 와르르 무너저내리니..웃기죠.. 뭐 싸이를 들어가보니 여자친구(이젠 전여친..)도 울적한가봅니다. 게다가 평소에는 제싸이에 들어오지도 않던애가 헤어지고나서 접속할때마다 제 싸이에 오더군요..(제싸이 들어올사람이 없음..전여친 싸이 바뀔때마다 투데이1바로오름) 그래서 어떻게든 되돌려놓으려는 생각에 오늘은 편지를 써서 집앞에서 5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다가 편지통에 넣고간다고 문자보내고 더기다리니까 나오더군요. 절 보더니 "이제가봐"딱 한마디하고는 편지만 가지고 가더군요. 그래도 괜찮았습니다.한술에 배부르랴... 하고서 가는데 오랜만에 얼굴을 본지라..왠지 잘 될것같은 예감에 전화를 했는데 피하던 전화를 받네요. 잘자라구 간단하게 안부남기고 왠지 잘 될것같은 예감에 뭐 용서받았음 좋겠다..보고싶다 등의 문자를 남겼죠. 여기서 물론 좀 내가 갑자기 오바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1시간이 걸려 집에 들어와서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집에 잘들어왔다는 안부전화를 하려했는데 안받더군요.그러더니 문자로 오는게.. 내뜻분명히 전했는데 왜이러냐..부담스럽다 더 피하게 된다.. 이렇게 왔네요..편지내용이 쓰다보니 좀 무거웠던건 사실입니다만... 몇시간을 기다린보람도..편지쓴보람도 없이..잘 될것같은 기분은 개뿔...오히려 마이너스네요... 완전 이제 저한테 질렸을것같은 느낌이랄까...이럴려는게 아니었는데... 왜 영화나 드라마는 이러면 감동받던데 아닌가...;;; 도대체 이럴정도로 내가 싫어졌으면 왜 울적해하고 왜 안하던 내싸이엔 꼬박들어온답니까... 울적하고 생각나면 헤어지질말던가!! 이미 헤어졌음 내가 이렇게 할때 다시 오던가!! 정떨어졌는데 때어냈음 후련해해야지 왜 울적해 하는데??...제길... 다시 올것도 아니면서... 괜히 오늘...몸고생 마음고생 보람도 없고... 연애에 대해 잘모르고...여자도 얘하나밖에 모르지만... 그래도 제길...너무 속상합니다... 그래도 어떻게 하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하는거 보니 완전 끝...제겐 가망없단 생각드네요...힘들다 힘들다...휴... 어쩐지..기다리는데 오늘 날씨가 덜 춥더군요...억수로 운좋다고 생각해서 들떳는데... 참 운수좋은날이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