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전에 집앞에서 자꾸 야옹야옹 거리길래 일어나서 새끼고양이가 배고픈가
이러고 나갔었는데 그때 왠 고양이가 선반위에 쭈그려앉아잇더라구여
풀숲을 헤치고 다가가서 팔을 벌리기도전에 놈이 먼저와가지구 안기더라구요
저희집이 주택이라 밭도있는데 아버지랑 남자친구가 밭을 갈고있는데
순간 다들 너무 신기해하고 저도 신기했어요ㅋㅋㅋㅋ
오랜시간동안 굶은거같아서 집에들어가서 통조림을 좀 먹였어요
근데식성이 대단해요ㅋㅋㅋ근데 저희집은 키울사정이 못되서
남자친구가 그럼 집에가족들 설득시키고 내가 데려가겠다 해서 며칠 있다가 오늘보냈네요ㅜ.ㅜ
누가 키우던거같은데 주인찾으려고 돌아다녀도 다들 모른다하시고 길고양이같진않아서 왠지걱정되서 데려왔었거든요
사람손탄것같구 집오자마자 밥먹이고 씻기구 하니까 이불에 가서 눕더라구요
서있으면 다리에와서 부비부비하고 사람들도 딱히경계도안하고 밥때되면
특유의 귀요운 소리내면서 오는데 너무 기요미였는댕ㅋㅋㅋㅋㅋ
잘가검둥아 ㅜㅜㅜㅜ너무너무아쉬워 사랑많이받아야되ㅋㅋㅋㅋ
우리검둥이 집에서 지낸날을 기억하려고 글을올렷습니당ㅋㅋㅋㅋㅜㅠ큐
잘가내새끼새끼내새끼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