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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 한 밤중 누군가의 손길!
게시물ID : humorstory_526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복수는너나해
추천 : 12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4/02/21 21:43:06
엄마에게는 특유의 말 투가 있었다.
자기가 잘 못하거나, 자랑하고픈일에는 
꼭 내 이름을 'X-X-야아-^- ^*'하고 입이 귀에 걸려서 말하는..
버릇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어감이랄까;;
어느 날. 
엄마는 그 특유의 어감으로 나에게 말했다.

엄마: X-X-야아-^- ^*
보통 이 말투가 등장하는 찰나-_ -나는 늘 긴장해야만한다-_ -
나:.....으...응, 왜...?
엄마: 내가 어제에 ~ 

어젯 밤. 뜨뜻한 방바닥을 좋아하시는 엄마는 
늘 그랬듯이 방바닥에 이불을 깔고 주무셨다. 
그리고 나는 그 바로 옆에있던 침대에누워서(참고로 저희집은 원룸;)
잠을 자게됬다. 
그런데 꼭 그런 사람이 있지 않은가. 옆에 침대나 베게같은..
여하튼 신체일부를 올릴 수 있는 어떤 물건이 옆에 있으면,
꼭 그 위에 자신의 팔, 다리등을 올려놓고 자는 사람. 바로 필자의 엄마다-_ -
그래 바로 어젯 밤, 엄마는 침대에 팔을 척 올려 놓았다=ㅂ =
그런데 왠 걸; 뭔지 모를 정체불명의 물체가 엄마의 손에 잡혔다고 한다.
뭔가 딱딱하진 않은데 물렁물렁하지도 않은..
정체불명의 그 물체를 알고싶은 호기심에 계속 주물주물-_ -거리던 엄마...;
너무 궁금했기에 결국 밀려오는 잠을 밀치고 벌떡 일어나서는 침대위를 보았는데...
그건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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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이었소-_ -;;;

1.피식했으면 추천!
2.필자가 불쌍하다;
3.나도 이런 적 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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